그냥 쉽게 쉽게 음악 만들면 안 되나
최근 방탄이 개인 활동을 선언했죠. 그 발표가 나가자마자 22만 원이던 하이브의 주가가 14만 원으로 무섭게 떨어졌습니다. 최고가 40만 원 초반대를 찍었던 것과 비교하면 개인 활동을 시작하면서의 방탄 수익성에 있어서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아미로서 그룹 활동보다는 개인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그 1시간의 영상을 끝까지 다 봤더랬죠. 저는 특히, 영상 중간에 멤버들 중 작곡 작사를 주로 담당하고 있는 슈가와 알엠이 이제는 가사가 안 나온다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 라는 말을 하는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활동 초기, 주목받지 못했던 방탄이었기에 세상에 대한 분노와 자신의 꿈을 꼭 이룰 거라는 강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 많았는데, 이젠 그런 주제로 곡을 쓰기에는 너무 성공해버렸고, 다이너마이트와 버터 등 미국 시장을 겨냥한 곡들이 히트를 했으니 그 뒤에 나올 곡에 대한 고민이 큰 게 당연할 수 있죠.
이런 알엠과 슈가의 상황은, 일상생활에서 들리는 온갖 소리로 곡을 쭉쭉 뽑아내는 찰리 푸스와는 참 대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찰리 푸스 틱톡에 올라오는 영상을 보면 이 사람 천재 아니면 돌+ I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곡을 뽑아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버클리 음대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을 만큼 정도니, 천재가 맞는 것 같습니다.
'닝닝닝'+ 스위치 소리로 노래 만드는 찰리 푸 th,,,,
‘Come on’으로 노래 만드는 찰리 푸 th
찰리 푸스도 자신의 음악에 대해 고민을 하겠지만, 최소 방탄은 come on으로 곡을 뽑아낼 만큼 자유로운 환경 속에 있는 건 아닌 듯 보입니다. 자신들의 노래로 전달하는 메시지에 집중해왔던 방탄을 이전의 노래들보다 더 히트해야 한다는 압박이 누르는 상황,, 미국의 싱어송 라이터와 한국의 아이돌, 둘 다 엄청난 성공을 거뒀지만, 한국 소속사의 체계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결코 10년 20년 롱런하게 하는 비결은 아닐 겁니다.
제가 작곡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자유로움 속에서 창의적인 곡이 계속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런 차이는 과연 미국과 한국 사이의 문화 차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찰리 푸 th… 당신은 천재… 방탄도 응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