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조교 하면서 번 돈 대공개!
미국대학교에서 아르바이트하면 얼마 벌어요?
2022년 여름학기 동안에 TA(Teaching assistant)로 채점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미국에서 학생비자를 소지한 국제학생은 학교 외부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고(금지되어 있음) 미국 대학교 내 기관에 소속되어 일주일에 20시간까지 일하는 것만 허용됩니다. 학교 내에 스타벅스나 도서관에서 일할 수 있고, 교수님 밑에서 assistant로 일하는 것 정도가 허용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 대학교는 학교가 워낙 커서 일할 곳도 많습니다. 일단 교수의 수도 많고 수업도 많으니 교수 밑에서 일하는 TA자리는 말할 것도 없고 학교 안에 미술관, 스벅, 도서관, 헬스장, 심지어는 비닐하우스도 있어 일할 학생들을 많이 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농업 연구에 특성화된 학교였.... 브로콜리 키웁니다...ㅋㅋ) 제가 다닌 학교의 경우 학교 안의 일자리만 올라오는 일종의 알바천국? 같은 사이트가 따로 있어 지원하기가 편리했습니다.
Drexel University자 각설하고,
여름학기의 6주 동안 TA로 일을 했는데 주로 과제 채점 + 왜 틀렸는지 피드백 주기 + 점수를 보고 문의를 해오는 학생들에게 이메일로 대답해주는 일 정도 한 것 같네요. 학생 비자로는 주 20시간까지 일할 수 있는데 제 업무는 그렇게 시간이 많이 드는 것이 아니어서 주 9-11시간, 6주 동안 60시간 정도 일했습니다.
2주에 한 번 정산되기 때문에,
2주 간 21시간 일하고 얼마를 벌었는지 살펴볼게요!
정산 금액(2주 21시간 기준)
위의 페이 슬립은 제가 2주 동안 21시간 정도 일했을 때 정산되어 나온 금액입니다.
20.9시간을 일하고 시간당 12불을 받아 총 250.8불을 벌었네요.
세금 내역서(2주 21시간 기준)
위의 250.8불에 대한 세금 내역서입니다.
4가지 종류의 세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정부에서 25불 정도를 떼간 것이 보이네요...
총 40.42불을 세금으로 지불했습니다. 전체 금액의 16% 정도가 세금으로 나갔네요.
생각보다 큰 금액은 아니었는데 이것도 주마다 다르니 뉴욕주나 캘리포니아는 잘 모르겠어요... 참고만 하셔요!(전 시골 학교에 있었기에...)
실수령액(2주 21시간 기준)
21시간 정도 일하고 세금 제외하고 210불 정도를 벌었으니 시간당 10불 정도를 번 셈입니다.
요즘 환율로 계산한다면 13,000원 정도 되네요!
Payslips
6주간 58.2시간을 일하고 697.2달러를 벌었습니다.
세금 제외하고 실수령액은 585.38달러였습니다.
제 통장으로 입금되자마자 마지막 달 아파트 렌트비로 슝 나가긴 했지만... 귀중하게 잘 썼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