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흥사람도서관 Oct 11. 2024

나만의 영화 취향 리스트 만들기

남들 다 보는 작품을 감상하기보다, 영화의 취향을 찾아가도록 도와드리고 싶은 이주현 사람책님



장르 분야 : 독서, 인문
사 람 책 : 이주현 (여, 40대)
제 목 : 나만의 영화 취향 리스트 만들기
열람 가능 일시 : 평일 오전, 주말 오전 (오후 시간은 협의 가능)
열람 장소 : 중앙, 배곧, 월곶, 온라인(ZOOM)

 



안녕하세요. 영화와 영화제를 좋아하는 영화리뷰어입니다.

영화를 전문적으로 공부하진 않았지만, 영상을 감상한 뒤의 기록과 소소한 대화, 생각의 교류를 즐깁니다.

동네 외에 다른 곳에서만 활동했지만, 작년에서야 시흥에서도 영화제가 꾸준히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영화제 시민기획단 활동 이후로, 시흥 내에서 열리는 영화제와 영화모임을 보면서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을 모아서 함께 활동하고 싶은 마음의 사람책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선택하신 분에게 영화란 무엇인가요?

저에게 영화란 경험 해보지 못한 삶의 간접경험이자, 시야를 넓혀주고,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게 하는 과정입니다.

남들 다 보는 작품을 감상하기보다, 영화의 취향을 찾아가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 "열람신청자(독자)와 나누고 싶은 대화(주제)는 무엇인가요?"


영화를 본 뒤 감상과 대화를 나누고 싶을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익숙한 극장이나 OTT로 감상하는 작품 말고, 영화제에서 보는 영화나 상영회로 만나는 작품들을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AI 알고리즘에 의한 선택이나 별점에 기대면서 남들 다 보는 영화를 보기보다, 자기 경험으로 고르는 작품을 감상하면서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취향을 파악한다는 건, 나를 더 잘 이해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사람들과 함께 극장에서 감상한다는 것도 또 다른 체험이고 경험입니다.



| "사람책의 이야기 목차는 무엇인가요?"


목차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대여해 주시는 분들과의 경험이 목차가 되지 않을까요?

자신만의 영화 취향을 파악해 가면서 나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계기가 단순히 좋아하는 배우나 감독의 작품목록을 따라갈 수도 있고, 어느 계절을 주제로 하거나, 감정의 상태에 따라 다른 영화 리스트를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음악 플레이 리스트처럼 말이죠. 같은 영화를 어린 시절 볼 때랑 성인이 된 뒤에 보는 거랑 다를 수 있습니다.

대여하시는 분의 영화 취향에 관해서 대화해보고 싶습니다.



| "사람책에 지원하신 동기나 생각해 두신 독자층이 있으신가요?"


시흥시에서 영화에 관심 있고,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시흥시에서도 영화제가 열리고, 영화 관련 동호회들과 모임들이 있답니다.

관련해서 저도 모르는 정보가 있다면 함께 공유하고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 "사람책님과의 열람을 통해 열람 신청자분들이 무엇을 얻기 바라시나요?"


영화를 단순히 소비하는 콘텐츠가 아닌, 재창작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이나 행동의 변화로까지 확장되는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술은 시대를 반영하고, 영화로 그린 과거와 미래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영화를 통해서 자신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콘텐츠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고, 표현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 "사람책님의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경험, 또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생의 가치(슬로건)가 있으신가요?"


영화제 중 가장 큰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 맨 처음으로 갔었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혼자 부산에 여행을 갔을 때는,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면서 마냥 좋았는데. 동호회를 통해서 낯선 사람들과 함께 같은 일정에 움직이는 게 쉽지 않았고, 충돌이 있었습니다.

영화제에서 현장 예매표를 사기 위해, 줄 서서 자리 맡아 밤새본 건 처음 경험해 봤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고,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몹시 불편하고, 힘들었던 상황도 지나고 보면 다 추억으로 남습니다.

영화제에서 만났던 영화가 큰 감동으로 다가왔었고, 마지막까지 즐겁게 마무리하도록 애써줬던 분의 노력이 기억에 남습니다.

혼자 영화제 갈 준비를 해보니, 예매부터 여행 숙소 잡는 것까지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야 하더라고요.



시흥 사람 도서관(시흥 휴먼라이브러리)

‘사람책’(휴먼북)으로 자원한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싶은 ‘독자’,

그 둘 사이를 대화로 이어주는 이어주는 도서관 서비스입니다.

*사람책(휴먼북) 운영자도 참여하여 진행됩니다. 

이주현 사람책과 더 이야기하고 싶다면?


사람도서관
#사람책 #사람도서관 #사람책등록 #사람책열람
https://linktr.ee/s_humanbook


작가의 이전글 입시교육전문가,  학생을 알고 나를 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