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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흥사람도서관 Oct 04. 2024

입시교육전문가,  학생을 알고 나를 안다

내 자녀를 올바른 교육 철학으로 이끌고 싶은 학부모님들과 이야기하고 싶은 김완신 사람책



장르 분야 : 교육, 상담
사 람 책 : 김완신 (여, 40대)
제 목 : 입시교육전문가 - 학생을 알고 나를 안다
열람 가능 일시 : 평일 10시~17시
열람 장소 : 중앙, 능곡, 소래빛, 목감, 장곡, 배곧, 월곶, 은계

 



| "사람책에 지원하신 동기는 무엇인가요?"


24년간 사교육과 공교육 현장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를 만나면서 다양한 입시 정책 및 교육 과정, 학습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를 통해 제가 쌓은 여러 가지 학습 노하우와 상담 방법, 그리고 내 아이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좋은 부모 자녀 관계의 필요성에 대해 전달하고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어떤 독자층(청소년, 대학생, 일반시민 등)에게 사람책의 이야기를 추천하시나요?"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학부모 아이의 성적이 곧 내문제로 인식되는 학부모 변화하는 입시 제도와 교육 과정에 적응이 어려운 학부모 내 자녀를 올바른 교육 철학으로 이끌고 싶은 학부모



| "목차의 상세한 내용을 작성해 주세요"


1. 내 자식은 내 마음과 같지 않아요. 

- 학부모와 상담할 때 가장 많이 하는 말.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당연하죠. 아이들이 왜 그러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이들도 이유가 있습니다. 갑작스레 사춘기를 경험하는 아이들은 이전과 다른 행동 패턴을 보이면서 부모를 당황하게 합니다. 오히려 별 탈 없이 잘 넘어가는 아이들도 있지만 늦춘기(늦게 오는 사춘기) 때문에 당황할 수 있습니다. 내 자식은 나와 다른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내 생각과 다른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그것도 자연스러운 모습일 뿐입니다. 내가 정한 기준과 잣대로 아이들을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2.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기 위한 방법 

- 아이들은 나와 다른 인격체입니다. 어디로 튕겨나갈지 모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합니다. 어른은 항상 아이들을 내려다보고 있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보세요. 어떤 노래를 듣는지, 어떤 이슈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어른들에게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 노력하는 어른이 되어야 합니다. 왜 너는 내 말을 안 듣니?라는 말을 아이가 나에게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3. 입시는 현실이다. 질주하지 말자 

- 내년에 교육 과정이 또 바뀝니다. 반복적으로 우리나라의 입시 정책의 문제점은 매번 바뀌는 정책과 혼란스러운 수험생, 그리고 학생들입니다. 아직 입시를 준비하지 않는 학생들은 닥치지 않은 먼 미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지쳐서는 안 되죠, 그래서 롱런할 수 있는 입시 대비 즉 나만의 공부를 위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부모님이 대신해줄 수 없고, 나 스스로 준비해야 합니다. 부모님은 지지와 격려를 해주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이야기와 관련된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에피소드)가 있나요?"


내 자식은 내 맘과 같지 않다는 말은 항상 듣고 있습니다. 너무 모범생이던 아들, 게다가 얌전한 딸만 키우시던 한 부모님은 중2가 되면서 돌변한 아이의 모습에 매우 힘들어하셨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머님이 몰랐던 아이의 진짜 모습이었죠. 아이는 이미 학교에서 지적도 많이 받을 정도로 불량한 학생이었고 집에서만 얌전한 모범생 행세를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도 그런 자신의 이중적인 모습을 유지하기 힘들었는지 결국 집에서도 드러났던 거죠. 어머님은 한동안 아이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셨지만 아이를 이해하기로 하셨어요. 매번 위치를 확인하고 학원 등원 여부까지 다 체크하던 어머님이 오히려 아이에게 스스로 자기 스케줄을 관리하자고 대화를 요청했고, 아이 역시 부탁 사항을 얘기하며 자신의 행동을 지켜봐 달라고 했죠.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아이는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은 것 같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학교에서의 행동도 달라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님의 이해와 기다림이 아이의 변화를 유도했고, 아이도 시간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반성했던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학교 그만두게 하고 공장에 보낸다던 어머님도 변화된 아들이 모습을 보고 그전에 했던 말과 행동을 후회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 "이야기와 관련된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에피소드)가 있나요?"


자녀에 대한 이해와 부모 자신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은 모두 내 맘 같지 않잖아요? 저희도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성장하지 않았지만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자녀는 내 장난감도 아바타도 아닌 하나의 인격체라는 사실을 알고 존중하고 지지해 주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시흥 사람 도서관(시흥 휴먼라이브러리)

‘사람책’(휴먼북)으로 자원한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싶은 ‘독자’,

그 둘 사이를 대화로 이어주는 이어주는 도서관 서비스입니다.

*사람책(휴먼북) 운영자도 참여하여 진행됩니다. 

김완신 사람책과 더 이야기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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