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을 시작해도 괜찮을까?
좋아하는 일의 모든 경험을 기회로 가지세요.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고 계신 이상민 사람책님.
사 람 책: 이상민 (여, 30대)
제 목: 좋아하는 일을 시작해도 괜찮을까? (좋아하는 일의 모든 경험을 기회로 가지세요.)
열람 가능 일시: 평일 오전, 주말 오전
열람 장소: 배곧도서관 / zoom 열람 가능
장르 분야: 예술, 공예, 인테리어
"자기소개해 주세요."
문화예술 기획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이상민입니다.
"어떻게 살고 계신가요?"
항상 보람을 느끼며 일을 하고 있어요.
일이나 경험이 들어왔을 때 기회라 생각하고 재밌게 일하며 살고 있죠.
저는 새로운 시도나 재미난 일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그 일에 대한 보상이 작은 성공이라고 느껴지면 만족하는 편입니다.
"특히 언제 보람을 느끼시나요?"
행사나 프로그램 만족도 후기 글이 긍정적 일 때 특히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하지만 프로그램 기획을 단순 아이디어 제안으로 볼 때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제가 기획한 프로그램을 많은 사람들이 동네에서 즐기며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대학교 때 전공도 문화예술 분야였나요?"
제 원래 전공은 e비즈니스(경영+전자)에요. 전공을 살려 첫 직장으로 유통회사에 취업했었죠.
취미로 공연을 보러 다니다가 공연기획 일을 하고 싶어서 회사를 관두게 되었어요.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일을 관둔다며 부모님과도 크게 싸웠지만
지금은 하고 싶은 일 잘하고 있다며 인정받고 있어요.
"지금의 이상민님이 되기까지 누가 가장 영향을 주었나요?"
16년도 문화공간에서 같이 근무했던 대표님께서 지금의 저를 만드는데 영향을 많이 주셨어요.
대표님 덕분에 문화예술분야에서 일과 관련된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었죠.
그리고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을 특이하다 하지 않으시고,
‘본인에 대한 성찰이다’, ‘자각을 하는 것은 좋다’며 매번 칭찬해 주셨어요.
살아가면서 건강한 생각을 가지는 것, 그리고 건강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삶에서 참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문화공간에서 일하며 다양한 문화기획자, 미술작가 선생님들을 만나며
"내가 즐거워하는 일을 스스로 만들어 보자!" 해서 친구들과 문화기획 단체를 만들어
보조금 사업을 진행했던 적이 있어요.
좋아하는 인디밴드를 동네로 부르고, 팀원 모두 친구들을 초대해서 청년네트워크 파티를 진행했었죠.
그 경험으로 지금까지 문화기획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청년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건 일을 하기 때문에 활동도 안정적으로 오래 할 수 있었어요.
4대 보험이 들어진 직장을 다녔지만 활동을 사업의 영역으로 키우고 싶어 결국 직장을 관두고 개인사업자를 만들었어요.
아직 2년 차밖에 안 되었고 책임도 많아졌지만 직장/회사와는 다르게 일하는 경험도 중요한 것 같아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세요."
현재 저는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어요.
문화기획이라는 분야를 일로만 경험을 하다 보니 깊게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거든요.
학문을 통해 저의 영역을 넓히고 싶어요.
저는 꿈이라는 걸 구별하지 않고 그저 즐겁게 일하는 게 제 생활이에요.
그래서 오래오래 재밌게 일하면서 생활을 함께 이어가고 싶어요.
시흥 사람 도서관(시흥 휴먼라이브러리)
‘사람책’(휴먼북)으로 자원한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싶은 ‘독자’,
그 둘 사이를 대화로 이어주는 이어주는 도서관 서비스입니다.
*사람책(휴먼북) 운영자도 참여하여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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