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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흥사람도서관 Jun 30. 2023

솔직 담백한 서른 살의 후기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조영근 사람책님.


장르 분야: 독서, 공동체, 생활
사 람 책: 조영근 (남, 30대)
제 목: 솔직 담백한 서른 살의 후기
열람 가능 일시: 주말 오후
열람 장소: 중앙도서관 / ZOOM 열람 가능


"자기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조영근이라고 합니다. '인연', '자유'라는 키워드로 저를 소개할 수 있을 것같아요.

인연을 유지하기 위해 돈을 벌었지만 나중에는 제 자신이 제일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유를 추구하기 시작했거든요.

톱니바퀴처럼 살아왔지만 요즈음에는 업무에 자신감이 생겨서 개인 시간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자신이 어떤 성격을 가졌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천성이 낙천적이고 사람을 잘 믿어요. 사람을 잘 믿는 만큼 배신을 싫어하죠.

누군가에게 나를 소개한다면 '함께하면 늘 새롭고 지루하지 않은 사람'으로 소개되면 좋겠어요.

제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고 믿고, 소개받는 사람 또한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고 싶거든요.



"지금의 자신이 되기까지 영향을 가장 많이 준 사람은 누구인가요?"


지금의 저를 만드는데 영향을 준 사람으로는 중학생 때부터 알고 지내던 절친한 친구에요.

저랑은 정 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친해졌는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저는 집에 콕 들어가서 밖에 잘 안나오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걸 싫어하거든요.

여러가지로 저와 안 맞는 친구이지만 친구에게서 제가 부족했던 모습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특히 자기애가 강해서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을 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인생에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전역한 다음날로 돌아가고 싶어요.

과거로 돌아가서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사업을 시작하고 싶네요.

톱니바퀴처럼 누군가의 밑에서 지시받으며 일해 보니 힘든 순간들이 많았어요.

그렇게 사는 게 싫어서 이직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인생에서 힘든 순간을 어떻게 버티시나요?"


아무리 좋은 사람이어도 업무적으로 만나게 되면 관계가 힘들어지더라고요.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인연은 중요한 것 같아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니까요.

인연을 소중히하면 언제든 내가 힘들 때 내 곁에서 조언을 해주는 고마운 분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아요.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제게 위안이 되고, 도움이 되는 주옥같은 말들을 해주죠.

제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인 학창 시절에도 친구들의 위로를 받으면서 버텼던 것 같아요.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금형설계를 공부해왔고, 이 일을 더 잘하고 싶어요. 

저는 좋아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을 선택했거든요.

잘하는 것을 이용해 돈을 벌고 훗날에 하고 싶던 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현재는 창업을 하고 싶어서 일을 배우고 있는 중이고요,


새로운 일을 준비하면서 어린 시절보다 유연한 사고 대처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그때 제가 성장했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최종 목표를 향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새로운 꿈을 꾸며 살아갈 거에요.




시흥 사람 도서관(시흥 휴먼라이브러리)

‘사람책’(휴먼북)으로 자원한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싶은 ‘독자’,

그 둘 사이를 대화로 이어주는 이어주는 도서관 서비스입니다.

*사람책(휴먼북) 운영자도 참여하여 진행됩니다. 


조영근 사람책과 더 이야기하고 싶다면? 


사람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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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linktr.ee/s_human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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