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흥사람도서관 Jul 07. 2023

과학하지 않는 과학자

적어도 하나는 너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누군가에게 멘토로 삼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서민영 사람책님.


장르 분야: 과학, 교육, 진로
사 람 책: 서민영 (남, 20대)
제 목: 과학 하지 않는 과학자 (적어도 하나는 너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열람 가능 일시: 주말 오후 
열람 장소: ZOOM 열람 가능


"자기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서민영이라고 합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생물학과 아동 가족학을 공부했어요.

특히, 신경과학과 인지과학에 관심이 있어 지금은 대학원생으로서 신경생물학을 세부적으로 공부하고 

있어요. 우리가 가치 판단을 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의 영역을 알아내고,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를 처리하는지 연구하고 있죠.



"어떤 꿈을 갖고 계시나요?"


저는 누군가가 저를 멘토로 삼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꿈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전공 분야에 대해 더 깊이있는 공부를 하고 있죠.

현재 하고 있는 것들 외에도 여러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어요. 

고등학교 시절부터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 연극부, 청소 동아리, 봉사활동, 학생회, 청년활동, 

아동 정서교육까지 두루두루 활동하며 관심의 폭을 넓혀왔다고 생각해요.


스스로에게 보다 확신을 갖고 유연하지만 부러지지 않는 신념으로 성장해가다보면,

제 꿈을 이룰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꿈을 갖기까지 영향을 준 사람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제가 성인이 된 후,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은 시흥의 청년들이에요.

각자의 분야에서 개인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면서, 청년으로서 지역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동고동록했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어요.

시흥을 벗어나 대학 생활을 막 시작한 무렵 알게 된 이사람들을 통해 제가 속해 있는 시흥이라는 지역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거든요. 또, 함께 활동하며 작은 노력이 모여 지역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스스로 자신이 성장했다고 느끼시나요?"


이렇게 살아가면서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끼는 순간은 전공과 관련된 지식이 

내 안에 들어왔음을 느낄 때에요. 새로운 논문을 읽었을 때 기존의 지식과 관련지어 새로운 지식이 

추가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그때 저는 그동안 힘들게 공부한 보람을 느끼죠.

당장에는 아주 작은 성장이지만, 이 과정을 통해 내 분야에 대해 전문가가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공부하며 점차 자리를 잡고 더 넓은 사회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며 꿈을 이루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존경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저는 앙켈라 메르켈 총리를 존경해요. 그분은 과학을 전공했으나 과학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자신의 신념에 따라 꿋꿋이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에서 제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과 닮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시흥 사람 도서관(시흥 휴먼라이브러리)

‘사람책’(휴먼북)으로 자원한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싶은 ‘독자’,

그 둘 사이를 대화로 이어주는 이어주는 도서관 서비스입니다.

*사람책(휴먼북) 운영자도 참여하여 진행됩니다. 


서민영 사람책과 더 이야기하고 싶다면? 


사람도서관
#사람책 #사람도서관 #사람책등록 #사람책열람
https://linktr.ee/s_humanbook




작가의 이전글 솔직 담백한 서른 살의 후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