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어찌나 쏟아지던지체스판에도 물이 고여 있습니다표면장력마저 팽창시키는평탄한 마음도 있겠습니다퍼석거리는 눈물샘이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는데눈썹 사이사이수정초가 피어나고기름층이 뇌수를 지배합니다대체 왜 이러세요저는 형을 다 살았잖아요영원히 건재하는 죄를사랑의 매로 다룹니다아픔은 질색이지만아프기만 한 건 괜찮아요아무나고통을 살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