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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이 보이는 숙소에서

제주보름살기

by 미라클 소울

주택가 일주일 숙박을 마치고

외딴 곳 여드레 살이를 시작했다.

집주인의 세심한 배려가 집안 곳곳에 뭍어있다.

벽지는 깨끗하고 프라이버시가 존중되기 원하는 곳은 '열어보지 마시오' 하고 되어 있다.


속이 시끄러운채로 제주에 온지 딱 일주일이 지났다. 여기 이곳은 주택가가 아닌 외딴 바닷가 신축이라 조용하고 사람 구경도 어렵다.

세상에 나만 혼자 존재하는 것 같은 조용하고 적막한 평화가 찾아왔다.

뭔가 바쁘고 정신 없었는데

마당을 보니 한결 편안해지는 것은 집이 좋은 에너지를 주고 있다는 증거다.

세상은 아직도 시끄러운데

나는 조용히 신선

놀음같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감사한 일이다.


여기와서 유튜브 촬영도 시작하고

사업 아이템도 구상하고 있다.

장소가 주는 에너지가 놀랍다.


전문가의 손을 거치면 항상 답은 있어왔다.


오늘도

답을 하나 찾아

챙긴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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