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칭찬을 받으면 고무(鼓舞)됩니다. 고무된다. 란 뜻이 “ 북을 치고 춤을 춤”이라 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뇌가 북을 치고 춤을 추니 아이들이 도저히 해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을 기적처럼 이루어 냅니다.
느리게 나타나지만 칭찬은 커다란 힘을 증가시키는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칭찬이 평소에 닫혀 있던 아이들의 능력의 샘을 분출시켜 주기 때문이다.
아이큐가 낮거나, 학습부진아들이 들어오면 처음엔 많이 힘들고 때론 난처하기까지 합니다.
그런 아이들은 가족이나 학교에서 많이 무시당하거나 언어폭력이나 신체적 폭력을 많이 당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칭찬을 해도 처음엔 반신반의합니다. 그러다. 내가 팔을 올리기만 해도 아이들은 순간적으로 피합니다. “아이코” 때리는 줄 알았네!” 하면서, 그러한 행동을 반복하며 칭찬이 진실이라고 믿는 순간부터 신뢰가 쌓이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아이들은 학습에 몰입하게 되고 알고 싶어 하는 욕구가 생깁니다. 욕구가 생기는 시기는 아이들 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칭찬은 1회성이 아닙니다. 우리가 밥과 반찬, 그리고 간식을 골고루 먹어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듯이 아이들에게 칭찬의 종류도 다양하게 해줘야 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라고 무턱대고 칭찬을 해주면 그 아이는 자만심에 자칫 오만해질 수 있습니다. 학습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한 칭찬이 좋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의 학습욕구가 올라가게 하기 위해서는 노력하는 부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학습의 길은 험한 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인내하며 해내는 과정에 대한 칭찬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학습욕구도 있고 공부에 자신감도 있는 아이들에게는 예의바름에 대한 칭찬도 해 줘야 합니다.
그리고 학습이 부진한 아이들에게 무력이나, 채벌 그런 것으론 안 됩니다. 더 많은 칭찬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한 문제라도 힘들게 해서 답이 맞았을 때는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칭찬은 아이들의 뇌가 북을 치고 춤을 춘다니 어찌 아낄 수가 있냐 말입니다. 칭찬을 한다고 금방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칭찬한 것은 어떤 것 이든 늘어난다는 마음의 고유한 법칙이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칭찬을 듣고 나면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 차듯이 아이들의 마음도 기쁨으로 불타오릅니다. 그럴 때 뇌세포들은 수용능력이나 이해능력이 신장되고 증가합니다. 그렇듯 아이의 학습효과도 불타오르듯 오르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학습이 부진하게 된 이유도 아마 칭찬이 부족해서였을 것입니다.
가장 먼저 부모님이나 아이를 양육하는 분들이 습관적으로 칭찬하고 사랑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누구에게서 어떻게 양육되느냐에 따라 아이의 학습 성향이 길러지기 때문입니다. 2차적으로 아이를 교육하는 모든 기관에서도 아이를 사랑하고 칭찬함으로써 아이들이 사회에 대한 믿음과 기쁨으로 튼실하게 자랄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