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저의 공부방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꿈을 물어봅니다.
어떤 아이는 구체적으로 꿈이 무엇인지 알고 말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꿈이 뭐예요?” 하고 묻는 아이도 있고, 아니면 “ 저 꿈 안 꿔요”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런 대답을 하는 아이들은 학습이 부진한 아이도 있고, 가정이 안정되지 않은 아이도 있습니다. 그래서 꿈이란 것을 모르거나, 생각할 여유가 없었던 아이도 있습니다.
정기적인 행사로 모든 아이들에게 꿈에 대해 묻고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같습니다.
아이들의 꿈은 유치원 교사, 마트 알바, 요리사, 선생님, 과학자, 야구선수, 웹툰 작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 군인, 경찰, 의사, 간호사 등 많은 꿈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꿈이 무엇인지 몰랐던 아이도 함께 이야기하다 보면 꿈이라는 것을 같게 됩니다.
아이들은 꿈의 크기만큼 성적이 오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꿈을 찾기에 좋은 책들을 읽게 합니다. 맨 처음 책을 대할 때 그림만 보던 아이들도 주변의 친구들의 행동을 보고 따라 합니다. 서로 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학년이 올라가면 자신들의 꿈이 돈을 벌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함께 공부하며 친해진 친구의 꿈이 돈을 많이 버는 직업군에 들어가면 그 아이는 저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 선생님 저 꿈 바꿔도 되나요?” 하고, 제가 “그럼 꿈은 자라면서 점점 커지고 멋지게 바뀌는 것이야” 하고 말하면 그 아이는 그동안 알게 된 그 어떤 멋진 꿈을 자기 마음속으로 옮겨 옵니다. 그 순간부터 아이의 가슴은 활화산처럼 뜨겁게 달구어 집니다.
그 아이는 새로운 꿈을 향해서 어떻게 하면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노력하게 됩니다. 한 순간은 아니지만 집중력이 없던 아이가 서서히 집중력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힘들어하던 공부가 재미있다고 하고, 그만 하면 안 되냐고 묻던 아이가 조금 더하고 싶어요.로 바뀝니다. 그때부터 아이에게 맞는 창의적 공부방법을 찾아가고, 성적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화이트보드에 이렇게 썼습니다.
나의 꿈
나는 누구인가?
아이들은 들어오면서 “저게 뭐예요?”하고 묻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모든 아이들에게 A4용지를 나눠주며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적고, 나는 누구인지 적어보라고 합니다. 처음엔 재미없어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눈빛 교환으로도 소통이 이뤄진 듯 아이들은 또렷한 목표들을 적어 냅니다.
그리고 6학년 교과서 3단원에 전 옥표 님의 ‘내 인생의 목적지’를 다 함께 읽고 내 꿈에 대해 진정으로 고민하고 내 꿈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약속을 합니다.
목적지를 설정한 여행은 신나고 재미있듯, 새로운 여행을 해나가는 어린 꿈나무들이 목적의식을 갖고 살아가는 것은 신명 나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