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연 체험 학습

자연을 즐기는 놀이

by 해윤이

자연 체험 학습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요즘 어린아이들은 주로 실내에서 하는 체험 학습이나 제한된 공간에서 하는 체험학습을 주로 한다. 아주 먼 옛날이야기 같지만 몇십 년 전만 해도 아이들은 봄이면 봄나물을 캐보고, 새싹도 찾아보고 꽃이 피는 계절에는 꽃놀이도 가고 꽃반지와 꽃 팔지도 만들어 보고. 여름엔 비 오는 날은 빗속을 뛰어다니며 놀기도 하고 도랑을 뛰어 건너기도 하고 돌다리 건너기 놀이도 하고 풀피리를 만들어 불어도 보고 냇가에서 물수제비 뜨기도 하고 밤에는 마당에 평상이나 멍석을 깔고 누워 밤하늘에 별을 세어보기도 하고 별자리를 찾아보기도 했다. 그리고 나무에 오르기도 즐겨하며 가을에는 나무에 올라 밤과 과일들을 따 보기도 한다. 눈이 오면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 만들기도 하고 눈 내리는 하늘을 보며 빙빙 돌아보기도 하고 잔디가 있는 언덕에서 굴러내려가기도 하고 언덕에서 미끄럼도 타고, 낙엽을 밟으며 낙엽의 속삭임도 들어보고, 낙엽을 던지며 놀기 외에도 많은 놀이들이 있다.


1. 나무에 올라가기

나무에 올라가는 처음 하는 아이들은 두려워하곤 한다. 그러나 나무에 올라가는 과정을 터득하고 나면 나무만 보아도 올라갈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할 수 있고 나무의 가지가 잘 부러지는지 단단한지도 판단하게 된다. 아이들은 올라가는 것을 즐겨하기 때문에 나무에 한번 올라가 보면 엄청 즐거워한다. 그다음부터는 순식간에 나무 높은 곳까지 올라간다.

20150210_135026.jpg 나무의 높은 가지 위에 올라가서 먼 곳을 바라보고 있다.

나무에 올라가는 과정도 짜릿하고 재미있지만 나무 위에서 멀리 아래를 내려다보면 정말 신기하고 아름답다. 가지가 굵고 경사가 완만한 나무에 올라가서 책을 읽어도 기분이 좋다. 요즘은 나무와 나무 사이에 해먹을 설치하고 즐기는 모습도 좋아 보인다. 높은 곳을 올라가는 것을 즐거워하는 아이들은 어렸을 때 나무 오르기를 하는 것은 즐거운 놀이 중에 하나인 것 같다.

20150210_135055.jpg 높은 나무에 올라가서 시내를 바라보며 흐뭇해 하는 모습


나무에 올라가는 아이들은 운동신경이 발달해있고, 높은 곳에 올라가도 두려움이 없는 아이들이 도전을 한다.

나무에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려올 때도 내려오는 것을 한번 터득하고 나면 아이들은 쉽게 잘 올라가고 내려온다.

20140325_165959.jpg 나무에 먼저 올라간 친구를 따라 도전 중

나무에 올라가는 것이 즐거운 아이들은 가을에 과일나무나 밤나무, 은행나무, 잣나무 등에 올라가서 과일 등을 따 보는 재미도 즐겁고 자신감으로 남는다. 나무에 올라갈 떼나 내려올 때 집중하는 힘이 학습이나 다른 운동에도 도움이 된다.


2 높은 언덕에서 굴러보기


잔디가 깔려있는 언덕에서 굴러 내려오거나 도구를 이용해서 내려오는 놀이도 재미있고, 아이들은 구르는 것도 좋아하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도 좋아하기 때 문에 잔디가 있는 언덕을 발견하면 누구의 동의를 구하기 전에 스스로 구르거나 미끄러져 내려간다. 놀고 있는 아이들도 재미있지만 보는 사람들도 즐거운 동심에 빠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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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놀이를 하기 전에 몸에 상처를 입힐 수 있는 것이 잔디에 떨어져 있나를 확인하고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이 놀이는 아이들의 신체 발육에도 도움이 되는 놀이로서 근육 사이의 혈행 소통이 좋게 되어 한참 놀고 나면 얼굴색이 불그스레하게 변한다. 실내에서 공부나 게임 등으로 뻣뻣한 등 뒤 척추 근육과 목 근육이 경직된 것을 푸는데도 도움이 된다. 구르기 놀이는 아이들의 전신운동이 될 수 있는 놀이이다.

P20180215_125547941_6612CD1E-B9C5-4432-9AB6-AF2D16693E51.JPG 영국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

위의 사진은 영국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 1층과 지층을 경사면으로 만들어 양탄자를 깔아놓고 위에는 동그란 조형물이 움직이고 있다. 아이들은 이곳 미술관에 들어서면서 누워서 아래로 굴러 내려가며 즐거워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탈을 구르고 싶어 하는 동심을 생각하고 실내에 설치해 놓은 조형물은 굴러가는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비추며 완벽한 예술을 완성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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