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 선생님 말씀이 이해가 잘 가요.
A: "너는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잘하는 것이잖아?"
B: "난 머리가 안 좋은 것 같은데"
하고 A와 B가 서로 실랑이를 하고 있다.
A는 문제를 읽어도 무슨 뜻인지 몰라 자주 틀리고
B는 문제를 빨리 풀면서도 다 맞는 아이다.
A는 시켜서 책을 읽는 아이고
B는 Why책 전집을 아마도 5번 이상은 읽었다고 한다.
두 명 모두 집에 책은 많은데
A는 읽으라 할 때 조금 읽고
B는 오랜 시간 책을 읽는다고 한다.
그때 C가 머리는 내가 나쁜 거야 한다.
C는 머리가 왜 나쁘다고 생각하지 하고 물었더니
"엄마가 나쁘데요."
그럼 엄마의 머리는 좋다고 하시니 나쁘다고 하시니 하고 물어봤다.
"우리 엄마는 머리도 좋고 공부도 잘했데요, "
그럼 너도 머리가 좋아질 거야 왜냐하면
사람의 염색체는 46개인데 엄마 23 아빠 23 똑같이 받는 거야 라고 말했더니
"아! 그렇구나!" 하면서
"저 요즘 머리가 좋아지는 것 같아요. 학교 선생님 말씀이 이해가 잘 가요."
한다. C는 검사 결과 머리가 나쁘다고 한다고 하여 매일 교과서 읽기와
큰소리로 책 읽기 10분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이 이해가 잘 간다고 한다.
그래서 어제저녁에 6학년 아이가 읽어 보낸
음성메시지(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들려주며
매일 책 읽는 습관이 머리가 나쁜 사람도 천재로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줬더니, 서로의 얼굴을 보며 흐뭇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