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시나브로 하게
환경오염을 걱정만 하는 삶이 이젠 아니다.
실천하는 삶이어야 한다.
친구가 하는 세탁소에
납품 명세서 이면지 A4 용지가
많이 모이는데 버리기가 아깝다고 해서
받아다 사용하고 있다.
아이들은 이면지에 복사를 해주면
명세서 내용도 읽어보고 무엇인지 물어본다.
그때 나는 아이들에게 종이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소중한 나무가 없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설명을 한다.
아이들은 시나브로 환경 공부를 하게 되는 것이다.
세탁소에 오랜만에 갔더니 또 이면지가 많이 모여있다.
친구는 이면지 담아줄 봉지를 찾고 있는데
내 가방 속에 세탁물 싸가지고 온
보자기가 생각났다.
친구는 종이 쇼핑백을 줬지만
다른 사람 주라고 하고 보자기에 싸아가겠다고 했다.
어린 시절 모든 포장은 보자기였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요즘도 고급 포장은 마지막을 보자기로 장식한다.
우리는 선물 꾸러미를 풀고 나면 보자기를 버리지만
예전에는 소중한 물건이었다.
우리가 환경에 대한 걱정을 하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나부터, 쉬운 것부터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