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뜨겁고 더 매운맛을 느꼈다.
코로나 19는 우리에게 너무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오늘은 아이들이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떡볶이와 튀김을 시켰다.
5학년 여자아이 6명에게 똑같이 나누어 주며
다 먹을 동안 말하지 말고 다 먹고 나서
말하고 싶으면 마스크 쓰고 하라고 했다.
그런데 아이들은 정말 떡볶이를 다 먹을 동안
한마디도 하지 않고 조용히 먹는다.
시간이 지나고 하나둘씩 물을 마시고 마스크를 썼다.
말없이 떡볶이를 먹는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아이들의 대답은
A ; 너무 조용히 먹으니까 부끄러웠다.
B ; 맛에 집중할 수 있었다.
C ; 더 뜨겁고 더 매웠다.
D ; 시끄럽지 않아서 좋았다.
우리네 정서에 떡볶이는 커다란 그릇에 함께 먹으며
즐거운 대화를 하면서 먹어야 제맛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참 빠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