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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윤이 Feb 09. 2018

독서의 힘

(1) 독서의 시작은 동화책

오늘은 중학생 영어 문법 시간이었다.

잘 모르는지 옆 친구의 교재를 보며 뭔가를 질문을 한다.

귀 기울여 들어보니.

"runner의  뜻이 뭐야?"

"응 달리기 하는 사람 뭐 그런 거지."

"그래 근데  언을 왜 여자라고 했어?"

"아 어떻게  앤를 언이라고 읽어, 앤 그러면 빨간 머리 앤이라도 떠오르지 않아."

그래서 영어 지문을 봤다.

(영어 지문)

" 앤 하니까 빨간 머리 앤을 떠올리는 것을 보니 책을 많이 읽는구나?"

라고 말을 했다. 민수는 어렸을 때 동화책을 많이 읽었다고 한다.

아이를 기르면서 많은 부모들은 책을 읽혀야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생활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책을  쉽게 접하게  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앞에서 서로 질문을 주고받은 아이들은 부모님께서 일을 하시고 계시지만 한 아이는 부모님께서 아이의 책 읽기에 많은 노력을 하신 분이고, 한 아이는 부모님께서 관심은 있지만 실천을 못하신 분이다. 

독서를 부모님들께서는 공부하는데  어디에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시기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고 있지는 안나 생각하게 한다. 


독서는 모든 과목에 도움이 된다.  수학에서도 마찬가지다. 연산을 잘하는데 서술형 지문을 이해 못하는 것도 독서의 힘에 밀리는 것이다. 남자아이는 공주가 나오는 것을 싫어하고  여자 아이들이나 읽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런가 하면 여자 아이들은 전쟁에 관련된 책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요즘은 스토리텔링을 중시하기 때문에 모든 과목이 동화의 주인공들이 나온다 그러나  책을 편독하는 아이들은 그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문제에 접근하기 어려워한다.                               

 독서의 힘은 아이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어떤 공부를 하던지 꼭 필요한 것이고,  아이들이 사춘기를 거치며 힘든 시기가 다가와도 독서로 방향을 제시받아 좋은 길로 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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