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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윤이 Jul 15. 2021

4. 머리가 좋아지는 약

동화

사영이는 소미의 말을 듣고 집에  것을 생각해보니 엄마가 커진 머리를 보고 놀라실 것도 같고, 집에 가는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쳐다보고 놀리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었다.

사영이는 소미를 바라보며 “소미야, 그럼 어떻게 하지?” 소미는 사영이 어깨를 툭 치면서  “이 바보야 생각을 하면 되잖아.” 그런데 사영이는 어떻게 생각을 해야 되는지 몰랐습니다 힘없이 소미를 바라보며 “소미야 나 무엇을 어떻게 생각해야 되는지 모르겠어.” 이 말을 듣고 소미는 하나씩 나열하기 시작했습니다.

“너 , 아침에 일어나서 무슨 생각해?”

“ 음, 생각 잘 안 해, 공부 끝나고 논다거나,  잠자는 것만 생각해."

그러니까,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하루 일을. 어떻게  것인가를 생각하는 거야. 예를 들어서 너는 교문에서부터 친구를 만나면 안녕? 하고 인사를 하는  아니라 별명을 부르거나 놀리고 튀잖아, 그런 행동을  하고 어떻게 하면 친구들과 친하고 사이좋게 놀지를 생각하고, 어떻게 아면 공부를 잘할  있을까도 생각하고 말이야,” 소미의 말을 듣던 사영이가 고개를 겨우 뚱하더니,  많은 것들을  어떻게 생각해?” 사영이 말을 고 있던 소미가 한숨을 쉬었습니다.

” 사영아 너 친구를 안 놀리는 방법부터 생각해보자.”

1. 별명을 안 부른다.

2. 친구사이에 예절을 지킨다.

3. 놀리지 않는다.

4. 때리거나 시비를 걸지 않는다.

이런 것들은 네가 할 수 있는 것이니까 이런 생각은 할 수 있잖아."

"그런데 나는 그런 생각  번도 안 해봤어. 이제부터 생각해봐야겠다.”

그리고  공부도 잘하고 싶잖아? 그럼 공부를 어떻게 하면 잘할  있을까도 생각을 하는 거야사영이는 소미가 하는 말들이 너무 어렵다는. 표정으로 소미를 바라봅니다

“내가 요즘 한자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건데

사영아 너 이름 (생각사思)에 (영영零) 자을 쓰는 것 아니야 어쩜 그렇게 생각이 하나도 없니."

사영이는 소미가 하는 말을 듣고 부모님께서 정말 그렇게 이름을 지어 주셔서 자기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며 큰소리로 웃었습니다.

“ 사영아 공부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돼?"

“글쎄, 나는 공부를 못하니까 그런 생각은 안 해봤어."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런 생각들을 해

1. 오늘은 어떤 수업이 있나?

2. 어떤 책을 읽을까?

3. 오늘 급식은 뭐가 나올까?

4. 무슨 옷을 입을까?

5. 친구에게 어떤 칭찬할까?

6. 집에 언제 들어갈까?

7. 어떤 놀이를 할까?

8. 누구를 좋아할까?

9. 숙제는 어떻게 할까?

10. 저녁 반찬은 무엇일까?

11.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루게 될까?

이런 것 말고도 순간순간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지."

"아, 그렇구나! "

"소미야, 너하고 이야기를 하는  동안 머리가 작아지는 것 같은 기분이 느껴졌어."

사영이는 소미가 가르쳐준 생각그물을 하나씩 생각하며 유정이가 그리고 있는 그림에서 눈을 떼었습니다.

사영이는 짝꿍 유정가 그리는 그림을 보며 잠깐 생각에 잠겼던 것이었어요.

초3 어린이 그림

사영이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정말로 마법에 걸렸다 깨어난  같은 생각이 들어서 천천히 주변 찬구들을 바라보았는데 사영이가 생각하기 이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이제부터는 친구들을 놀리지도 않고 좋은 생각을 하며 공부도 열심히 하는  사영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유정이의 그림  사영이의 머리는 작아졌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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