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상의 화원
정상에 올라가 꽃을 보는 순간
다른 어떤 말이 필요 없었다.
감탄사
곰배령을
다른 이름으로
'천상의 화원'이라고 부른다.
하늘 아래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아마도
이곳을 초원이라고 하는 것 같다.
풀과 꽃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멸종위기의 꽃들이
이곳에
화원을 만들어
아름다운 모습으로 함께 모여 살고있다.
곰배령은
산새의 모습이
곰이 하늘로 배를 드러내고 누운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다양한 식물과
야생화가
서식하고 있어서
천상의 화원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