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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윤이 Apr 04. 2018

나는 초 2

자아가 조금씩 꿈틀 거려요.

2학년이 되어서 좋다.

왜냐하면

키가 커졌다.

자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받아쓰기가 너무 쉬워졌다.

"그건 그렇다!  ~맞아~^^"


2학년이 되어서 나쁜 것도 있다.

담임선생님이 더 무서워지셨다.

"그래, 그래~ㅠㅠㅠ"


연산중 어떤 것이 좋을까?

+ 덧셈(받아 올림이 있는)

- 뺄셈 (받아 내림이 있는)

2학년 수학은 너무 어려워~ㅠㅠㅠ!

1학년 문제 풀고 싶다!


엄마의 말씀 중에 제일 좋은 말.

놀러 가자~^^

게임하게 해 줄게.*

자~  용돈~^^

엄마가 안아주고 뽀뽀해줄 때~~*^

가족여행 갈 때~^^

가족이랑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고

엄마, 아빠랑 탠트에서 함께 자는 것이 좋다.


      **************************

2학년은 아기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의젓한 모습이 조금씩 보여요.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  혼자는 어렵습니다.

부모님 품이 아직은 그리운 나이,

안아주고 품어주며 행복한 가정에서

좋은 꿈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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