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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윤이 Nov 26. 2019

영유아 언어교육

영세부터 시작하자 (한글 편)

아기가 태어나면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까?

아니면 너무 어려서부터 학습을 시켜도 될까?

아기의 교육은 영유아 때부터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0세부터 만 6세까지 뇌의 90%가 발달한다고 합니다.


첫째 딸이 태어났을 때 우리는 맞벌이 부부였습니다.

아침식사 준비를 하며 남편한테 아기를 돌봐 달라고 하면

남편은 매일 아기가 신문을 향하게 안고 신문을 보았습니다.

말을 하거나 읽어 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6개월이 되었을 때 친정에 갔는데  사람들과 놀다 무엇을 발견했는지

딸아이가 기어가더니 재봉틀 밑에 있는 신문을 끌고 왔습니다.

아이에 눈에 신문이 낯익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한글교육은 사교육이 필요 없습니다.

아이의 교육에 꼭 필요한 것은 부모의 사랑이 입니다.

아기를 위해 부모가 서점에서 아기에게 읽어줄 동화책을 

준비하고 부모의 사랑이 담긴 목소리로 책을 읽어 주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갓난아기 때부터 소리 내어 책을 읽어주게 되면 말을 하게 되었을 때

어휘 구사 대화능력이 향상됩니다.

요즘은 매체를 활용해 동화나 동요를 들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화면은 보여주지 않고 소리만 들려주는 것입니다. 

딸아이는 24개월에 한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신문을 보고 아이는 활자를 눈에 익혔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서점에서 사다 읽어 주는 동화책을 아기는 좋아했고.

그리고 구연동화 테이프를 들려주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책을 읽게 되면서 구연동화하듯 정확하게 읽게 되었고

집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생기면서 아이의 놀이 공간이 도서관이 되었으며

매일 3권 이상의 책을 읽어주게 되었습니다.

책은 아기가 혼자 읽을 수 있을 때까지 읽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큰아이가 돌 때 혼자 책을 보고 있는 모습


이 글을 쓰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입증할만한 자료가 나의 아이라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신빙성이 있을까 고민하고 있을 때

 2019, 11,22,  EBS morming special에서

'뉴질랜드에서 했던 연구인데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 

나중에 학습능력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라는 방송이 나와서

쥐를 쫑긋 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인즉

아기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기가 어리면 어릴수록

학습능력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인데

인종별로도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아시아계 아이들의 습득 능력이 좋다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9개월부터 정기적으로 꾸준히 규칙적으로 읽어주면 4살 반 정도에 

책을 안 읽어준 아이보다 훨씬 더 글을 빨리 깨쳤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로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언어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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