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가 좋아졌어요.

2, 아이가 자다 일어나서 책을 읽어요.

아이들이 책을 읽기 시작한 지 2달이 조금 지났다.

필통을 선물 받은 아이는 5명이다.

5명은 최소한 연속 30일 이상을 읽었다는 것이다.

그사이에 아이들마다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카톡 내용 중에

ㅇㅇ이 어머니 ㅇㅇ이가 연속 30일 동안 10분 이상 책을 읽고 있어요.

칭찬해 주세요.~좋은 습관이 들어가고 있어요.~

네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좋은~^^걸 약속해주셔서~

자다가도 일어나서 읽더라고요~^^

한 어머니는 책은 많은데 읽게 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안되었는데

지금은 알아서 척척 읽어주니 고맙다고 하신다.

그리고 다른 아이는 자기네 집에 책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매일 한 권씩 읽다 보니 읽을 책이 다 떨어져 간다고 한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책을 많이 사주셨는데 학년이 올라가며

읽을 책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도서관에 가도 마땅히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 중에

책을 단계별로 대여해주는 곳이 있어 그곳을 이용하는 아이도 있다.

그런가 하면 책을 좋아하던 아이들이 휴대폰이 생기면서 책을 멀리 했었는데 

이제는 도서관에서 학년별 권장 도서목록을 참고하여 읽는 아이도 있다.

고학년 아이들은 자기 학년에 맞는 책을 매일 조금씩 나눠 읽으니까

책을 읽기 전에는 두꺼워서 엄두를 못 내었는데 한 권을 금세 읽게 된다고 한다.

책을 읽는 내용은  모두 다르지만 처음엔 필통을 받고 싶은 마음에서

아니면 다른 아이도 하니까~ 이렇게 시작했지만 아이들 마다 책을 읽으며

앞으로의 꿈들을 조금씩 조금씩 키워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