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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윤이 Mar 13. 2024

봄의 햇살

1

봄날의 아침 햇살은 눈부시고 화사하게 다가옵니다.

어두운 곳곳에 빛을 비추며

넓은 대지를 비추고 있습니다.


산수유꽃

산수유나무의 꽃망울이

갓난아기가 주먹을 졌다 펴는 순간처럼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자연의 숨결입니다.


정원의 새싹들이 돌틈을 비집고

고개를 빠끔히 들고

연둣빛 손을 살며시 내밉니다.


봄을 노래하는 새들도

파란 하늘의 흰구름도

손을 내밀었다 소스라치게 놀라는  새싹을 도와줍니다.


봄이 이렇게 빨리 온 것을 기뻐하는 이들은

자연을 벗 삼아 노니는 사람들로

산으로 들로 걷고 또 걸으며 계절의 변화에 감탄합니다.


"아, 벌써 꽃이 피었네".

"아! 예뻐라, 햇볕을 받은 나뭇잎이 너무 예쁘다."

이렇게 감탄하며 사진을 찍느라 바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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