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소개로 공부방을 창업하고 싶어 하는 분은 만났다.
그분의 동기는 다른 사람들과 달라서 흥미 있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공부방은 개인과외교습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장점과 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영어를 가르치는데 부모님들이 원어민이 있는 곳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교습소나 개인과외는 혼자서 해야 하기 때문에 원어민을 채용할 수가 없는 단점이 있다.
장점으로는 개인과외교습은 집에서 하기 때문에 시설문제에서 제비용이 덜 들어간다.
공부방을 하면서 궁금해하는 점은
교재는 어떤 것을 쓸 것인가?
부모님들과는 어떻게 상담을 해야 하는가?
광고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교육청 신고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아이들은 어떻게 가르치는가?
등등 일반적인 많은 것을 궁금해한다.
위의 내용은 누구나 궁금해하는 일반사항이지만 좀 더 깊이 들어가서 자세히 궁금해하는 점들을 이야기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모되었다.
오늘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이분이 공부방을 하고 싶어 하게 한 동기가 좋다는 것이다.
아이들을 학원에 보냈는데 성적이 하향곡선을 그리더라는 것이다.
부모가 보면서 중학생인데 더는 보고 있을 수없어서 회사를 다니면서 본인이 아이를 가르치게 되었는데 성적이 쑥~욱 오르더라는 것이다.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서 새로운 회사에 들어가야 하는 것을 고민하다가 공부방을 하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고 하신다. 무엇보다도 머지안아 정년의 나이가 되면 또 새로운 일을 고민하게 될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며, 그러면서 내 아이도 가르치는데 다른 집 아이를 돈을 받고 가르친다면 더 잘 가르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실 많은 학원에서는 유능한 선생님들이 잘 가르치고 싶지만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다 보니 잘하는 아이들의 성적은 관리하지만 뒤에서 잠을 자거나 노는 아이들의 수가 상당하다는 이야기를 듣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면서 성적이 안 올라서 고민하는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는 희소식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분이 생각한 내용을 광고에 활용하면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와 공부방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와 부모님 상대, 아이들 관리, 그리고 준비되지 않은 질문에 대한 대처법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앞으로 겪은 어려움에 대해서는 차후연락하기로 하고 새로운 일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