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이
좋았었던 순간들이
많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올해는 비가 너무 많이 와
비 오는 날 이 싫어졌다.
비는
식물들이 목말라할 때,
즉 대지가 건조할 때,
그럴 때 내려야 좋은 비다.
기후변화가 가속화되지 않길
우리의 아름다운 사계절이 사라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속에,
우리의 삶의 역사 속에
개발이, 발명이 지구에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음을 기억한다.
하루하루 경이로운 삶을 기록하는 사람. 22년째 교실 밖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배움의 현장을 지켜왔고, 그 시간 속에서 발견한 삶의 이야기들을 글로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