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너는 뭘 할 거야?
나는 운동을 할 거야.
나는 여행을 할 거야.
나는 공부를 할 거야.
나는 글을 쓸 거야.
나는 낚시를 할 거야.
나는 책을 읽을 거야.
나는 꽃을 키울 거야.
나는 그림을 그릴 거야.
나는 잠을 실컷 잘 거야.
나는 모아둔 게 없어서 일을 할 거야.
퇴직 후 너는 좋겠다!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
나는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게 없다.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게 없는 것도 좋은 거야.
그래,
난 고민했어.
난 왜 하고 싶은 게 없을까?
넌 하얀 도화지야. 뭐든지 할 수 있는.
아, 그렇구나!
퇴직 후 우리는
하고 싶었던 많을 일들을 하고 싶어 지는
2학기 학생과 같아요.
1학기가 끝난 후 방학을 잘 보내고
2학기는 좀 더 건강하고 더 자유롭게
내가 하고 싶은 모든 일 즐겁게 할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