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잠시 내게 머물었다.

by 해윤이

오늘은 유난히 하늘이 파랗다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니

분홍 살구꽃이 나를 내려다본다.


파란 하늘에

분홍빛 살구꽃이 담긴 것 같다.


하늘사이로

언제 나왔는지 연둣빛 잎들이

바람에 살랑이고


그 사를 오가는 햇살사이로

아름다운 새소리가

봄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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