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새어들어온다
밝아지는틈
기분좋은냄새가
그리열면온다
이전에는싫었다
정면으로보이던산등성이
변한다
맞닿은실선
굴곡진콘크리트가
생각은말고이리보라한다
흝어지는바람에잊고살았다
이렇게만살게해주어라
나는이리살고싶다
아버지당신은분명잘갔으리라
이제떨어지기보다
보는것에목메본다
사계절이리도예뻤던가
소홀했던 자신에게 약간의 규칙과 끈기를 주고 싶어 뭐든 해 볼 작정으로 시작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같은 건 없어요. 다소 굴곡이 많은 시간 살풀이 하듯 흘러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