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말과 행동에는 의도가 있다.
분명한 의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들은 아무런 의미나 의도가 없다고 한다.
진짜 없거나 모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만일의 경우'를 믿지 않는다.
의도는 늘 있다. 언제나 분명하게.
알겠으니까 내 말 좀 들었으면 좋겠어!
내 말이 다 맞다니까?
네가 하려는 말이 무슨 말인진 알겠는데 내 의견은 좀 달라!
그러니까 너는 내가 하라는 대로 해!
숨은 뜻은 알겠는데 나도 의견이라는 게 있는 사람이니까.
아무리 알아차리기 쉽게 떠먹여 줘도 상대방이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지 않다면, 그건 비명 없는 통곡의 벽이나 마찬가지.
스무고개 하듯 우리 한번 서로의 숨은 의도를 찾아볼까?
라며 웃기는 연출을 하지 않는 한 보통은 싸움으로 연결된다.
사람들은 자신과 의견이 다른 걸 아주 싫어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각자의 숨은 뜻을 뇌를 뜯어보지 않는 한 알 수 없다.
고집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그렇지만 고집은 누구나 있는 것.
다만 그것을 어떻게 맞이하고 반응하느냐의 문제다.
얼싸안고 우쭈쭈 하지 않는 한?
그래, 결국은 파이팅 있게 파이트 하는 거다.
사람들에게 의도를 잘 전달하는 법!
일단 인정하고, 바른말로 표현하기.
바른 표현만이 살 길이다.
의사소통이 안 되는 건 언어가 주는 힘을 아주 불필요하게 써먹는 경우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일 아니다.
가끔 본인은 상대방들이 내가 말하려는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면 되짚어 본다.
내 말에 공격성은 없었나? 답정너는 아니었나?
혹은 너는 내 의도 따위 몰라도 되니 그냥 적당히 하자.
적당히 넘어가는 이 경우가 제일 무서운 거다.
상대방이 나의 의도를 알거나 말거나 상관하지 않는다가 기저에 깔려있다.
대화라는 건 상호작용인데 나의 뜻을 모른다면 그건 관계의 의미도 없다는 뜻이다.
추측과 되지도 않는 합리화는 버리도록 하자.
표현으로 직접 듣지 않은 상대방들의 숨은 뜻은 대부분 억측으로 가려지고 만다.
잘 듣고, 잘 말하자!
라는 게 결론.
곁에 있는 사람들은 나를 해치려고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내 안위를 위협할 치명타가 아니라면 조금은 순수한 사람이 되어보자.
감정이 칼같이 예민했던 서로에게 원래의 의도보다 더 칼날 같은 말로 상대를 베기 전에
우리는 정신 차려야 한다.
우선 나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