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쓰고, 말하기

by vakejun


공백이 주는 여운은 오래 남는다.

쉽게 알아차리는 건 재미없다.


추리가 아니라, 알 법한 속알맹이를

내 방식으로 푸는 게 좋았다.


추상적이기만 했던, 길기만 했던 연장이

덜어내기를 반복하니 보기 좋게 토막 났다.


유치하지 않으려 뇌에 힘을 실었다.

잘 움직이면 많은 것들이 쏟아졌다.


허투루 쓰지 말아야 한다.

배운 대로 써먹고, 그리 살고자 한다.


올리지 못한 유치한 덩어리들이 많다.

떠오른 생각을 자유롭게 옮겼지만

꾸밈이 있으면 가차 없이 버렸다.


대신, 좋은 건 몇 번이고 되새김질한다.

좋은 건 많이 보라 했다.


그래서 책을 좀 읽어볼까 한다.

잘 덜어내려면, 채우는 방법이 필요하다.


왜 좋은 건 항상 늦게 깨닫는지도 책에 써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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