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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여너
Nov 13. 2024
열한번째 -공사현장에서의 품질관리
특별한 유전자를 가진 민족
품질관리는 부가가치이다.
품질관리는 공사 과정 전반에 걸쳐 품질을 확보하고 향상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품질관리의 목적은 시공품질, 안전성, 신뢰성, 완료기한 등의 측면에서 프로젝트의
목표를 충족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다.
현실은 어떠한가?
설명은 생략한다. 모두가 알기 때문이다.
후진국형 공사현장은 품질보다 노동 및 자본투입에 의한 생산량에 집중하여
이익을 최대화하려는 현장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것이 빨리 빨리이다.
이로 인해 안전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지고 부가가치 생산성이 떨어지며
보수비용이 크게 발생한다.
우리의 공정이 빨라질 수 있었던 이유는
첫째 현장의 관리자를 갈아 넣는다.
-
이 말은 의지와 상관없이 무리한다는 뜻이다
-
둘째 작업자들이 열나게 삽질해서이다. - 열정은 없다-
셋째 무리한 공정 즉 골 때리는 유전자를 가진 민족이다.
-
덕분에 무너지기도 한다
-
넷째 스마트 건설 등 기술적인 혁신이 있었다. -작업현장과는 거리가 있다-
그런데 여기서 부가가치생산성을 선진국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빨리 공사를 마치는데 건설현장의 노동생산성이 OECD 하위다
. 헉! 뭔 말이지?
부가가치노동생산성은 더 떨어진다.
주요 국가 노동생산성 자료는 생략한다.
-한국의 제조업과 건설업의 부가가치노동생산성지수-
출처 한국생산성본부
내가 문제의 해결 방법을 제시하면 많은 사람들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한다.
사실은 변하기 싫은 것이다.
(
생산성 예측 도구의 탄생 p188 조직도 관성을 가진다)
그냥 작업자들에게 일을 많이 시키려고 한다.
현장작업에 있어서 생산성에 대한 개념이 없다. 아니 그런 교육과정이 없다.
그래서 가장 잘하는 빨리빨리에 집중한다.
그런데 일을 빨리 마치려면 앞에 언급한 첫째, 둘째, 셋째도 중요하지만 효율적으로 능률적으로
작업을 하여야 한다.
네가 볼 때 한국의 현장은 효율성과 능률에서 선진국과 차이가 난다. 품질도 엉망이다.
현장에서 품질관리와 관련하여 명심할 것을 나열해 보았다.
(
생산성 예측 도구의 탄생 p111)
1. 작업은 서두르지 않고 순서대로 진행하여야 한다.
2. 준비되지 않은 작업, 지시받지 않은 작업은 하지 않는다.
3. 작업에 적합한 자재와 공구를 사용해야 한다.
4. 품질에 있어서 표준과 규정을 지켜야 한다.
5. 작업 장소는 항상 정리정돈 되고 청결해야 한다.
6. 매일 작업 상황을 확인하고 기록하는 현장 순회리스트를 작성한다.
7. 작업 전 작업스케치를 작성하여 안정적인 작업을 하도록 한다.
8. 작업과정에서 중간 점검과 최종 검사를 수행하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수정한다. 재작업이
나오지 않도록 한다.
9. 발생하는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원인 분석을 통해 반복되는 문제를 방지한다.
10. 조직에 품질관리문화가 정착하도록 한다
11. 품질에 하자가 없으면 칭찬하여 품질을 유지하고 향상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이중
2
가지만
우선적으로 실천하자.
1. 작업 현장을 항상 정리 정돈하고 청결하게 유지하자.
2. 작업은 서두르지 않고 순서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하자. 이것이 서두르는 것보다 빠르다.
이것도 잘 안된다? - 실천하는 방법은 다음 기회에 이야기하겠다 -
‘어? 일이 빨라졌네’라고 할 것이다. 품질은 당연히 향상된다.
그런데 여기서 코미디가 연출된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다. 왜 변하지 않을까?
1. 대부분 생산성이 얼마만큼 향상된 줄을 모른다.
2. 오랜 기간 빨리빨리에 의존하여 공정을 당겨서 재미를 보았다. 나쁜 습성이 뇌에 그리고 조직에 학습되어
버린 것이다. 빨리빨리 서두르는 모습이 부지런하고 잘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3. 경쟁력이 서서히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함께 뒤처지니 덜 아픈 것이다.
4.
개인적인 문제
들이 있는 것이다.
이것이 한국 건설공사
작업 현장의 문제
이고 현실이다.
또 하나 현장 리더가 공부를 하지 않는다. 올바른 교육도 없다.
공부하지 않는 현장의 리더는
유능한
작업자일 뿐이다.
답은 먼저 변하는 사람이 살아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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