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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 -효율은 ‘업무 분담’에서 시작된다

예측가능성이 만드는 안정된 공사현장

by 여너

현장 리더가 시공 현장에서 부단히 생각해야 할 45가지


7) 공사현장의 효율은 ‘업무 분담’에서 시작된다.

인간의 뇌는 해야 할 일에 있어 확실한 예측을 할수록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작업을 할 수 있다.

명확한 업무분담(상황적 자극)은 본인의 역할을 예측을 할 수 있게 한다. 즉 집중력이 극대화된다.


공사현장에서의 업무 분담은 단순히 일을 나누는 수준을 넘어, 효율적인 시공과 안전한 현장 운영을 위한 핵심 요소다. 작업 내용과 책임을 명확히 구분하고, 각 작업자나 팀에게 이를 분배함으로써 전체 작업이 체계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작업자에게 작업의 시작과 종료 시점은 효율적인 분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순간이다.

예를 들어, 작업 시작 전에는 자재를 담당하는 사람, 공도구를 준비하는 사람, 현장을 사전 점검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며, 작업 종료 시점에는 현장 정리와 청소, 마무리 작업 및 확인, 일일 작업 일지 작성 등의 역할이 필요하다. 작업자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고 행동할 때, 불필요한 중복 작업이나 누락을 방지할 수 있다.


업무 분담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선행되어야 한다.

첫째, 현장투입 전 업무분담을 교육해야 한다.

둘째, 역할과 책임이 명확하고 상세해야 한다.

셋째, 작업자의 역량과 경험에 맞는 업무를 부여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작업반장이 정리 정돈과 청결(외부자극) 유지에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담당자에게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미화 차원을 넘어 안전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다.

업무 분담은 단순한 조직 운영의 수단이 아니라, 공사현장의 전반적인 품질과 안전, 그리고 작업자 간의 신뢰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미국과 다른 부분 중하나이다.

현장작업을 하다 보면 작업을 하는 중에 작업지시를 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어떤 현장은 일상적인 모습이다. 리더나 작업자나 무엇이 잘못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일을 하고 습관이 되고 시간이 지나 작업현장리더가 된다.

누군가는 이러한 습관을 끊어주어야 한다.

작업자의 역량과 리더의 역량은 다르다. 리더에게는 명확한 분담과 예측가능한 현장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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