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향상을 위한 첫걸음
앞에서 변화를 원한다면, 오랫동안 찾지 못했던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하였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문제는 기술적 법률적 문제가 아니라, 현장 운영에 관한 문제이다.
문제가 생기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해결할지를 고민한다.
그런데 여기서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
해결책을 찾기 전에, 먼저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고 개념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를 구체적인 숫자로 계량하여야 한다.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없다면, 지금 상황이 잘못된 건지, 제대로 된 건지 알기 어렵다.
문제가 잘못되었다고 느껴야 비로소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
현장에는 잘못된 운영 방식으로 인한 손실이 크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잘못된 것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어떤 현장은 문제를 인지하고는 있지만, "어쩔 수 없다"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대부분 비용 문제 때문이라고 한다.
대단히 잘못된 생각인데 이런 생각으로는 절대 바뀌지 않는다.
게다가 생각과 노력은 충분조건일 뿐이다.
시공사에서 아무리 교육을 열심히 해도 현장이 바뀌지 않는 이유도, 사실 교육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문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할지를 찾기 전에 ‘왜’ 문제가 발생했는지를
파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떻게’라는 접근으로 길을 잘못 찾는 원인은 문제의 본질적인 ‘왜’을 놓치기 때문이다.
현장도 의사가 필요하다.
생산성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생산성=생산량/투입’에서 ‘생산량=투입*생산성’’이라는 식으로 나타난다.
즉, 투입과 생산성을 측정하면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생산성을 측정할 수 있는 과정도 앞에서 이야기했으니, 오늘은 간단히 그 도구들이 무엇인지 간단히 보여주고자 한다.
그리고 다음 시간부터는 12가지 생산성 요소를 하나씩 정의하고 개념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다양한 방법을 알고 있으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생존력도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