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작업투입 전 Followership교육을 하십니까?
followership 이란,
단순히 리더의 지시에 따르는 것만이 아니라, 팀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주도적으로 필요한 역량을 발휘하는 태도이다.
followership 이 부족하다는 것은 팀원들이 지시를 잘 듣지 않거나, 맡은 역할을 소홀히 하거나, 게으름을 피우고 협조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현장에서 followership 교육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이유는 followership 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리더십도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내가 followership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현장에서 followership이 잘되지 않기 때문이다.
By passing 또한 followership교육이 필요한 부분이다.
현장에서 followership 이 잘 발휘되려면 현장 투입 전 교육과 반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현장투입 전 교육은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소통 불일치나 잔소리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교육을 통해 지시사항을 미리 숙지하면 나중에 되풀이되는 지적이나 잔소리가 리마인드로 바뀌게 된다.
또한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지시나 요청은 상위 책임자에게 보고하고 지시된 작업에 집중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혼선을 방지하고, 각자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게 된다.
리더의 역량 또한 필수적이다. 리더와 팀원은 상하 관계가 아니라, 역할의 차이만 있을 뿐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각자 최선을 다할 때 팀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현장에서 흔히 있는 상황이다
작업을 할 때 A 방법과 B 방법이 있는데, 어떤 작업자가 매번 나에게 A로 할지 B로 할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었다. 나는 그럴 때마다 "작업하기 편한 방법으로 해라"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작업자는 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매번 똑같이 물어본다고 한다. 이유는 A 방법으로 작업하면 팀장이 B 방법으로 하라고 지시하고, B 방법으로 하면 다시 A 방법으로 하라고 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작업자 입장에서는 매번 어느 방법이 맞는지 불안하고 확인해야 했던 것이다.
리더가 명확하고 일관성 있는 지시를 내려 주지 않으면, 작업자들은 혼란스러워하고 followership을 발휘하기 어려워진다.
Followership의 또 다른 상황은 By passing이다. 이 또한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다.
보고 체계에서 Bypassing은 정해진 보고 절차나 권한 체계를 건너뛰고 상위 관리자나 의사 결정권자에게 바로 보고하거나 연락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정해진 계층 구조를 우회하여 문제를 더 신속하게 해결하거나 긴급한 결정을 받기 위해 이루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보고 체계에 혼선이 생겨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있다.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면 조직 문화의 일관성과 안정성이 떨어지게 된다.
혹시 작업 투입 전 Followership교육을 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