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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롱이 Mar 03. 2024

구례 계척 마을 산수유 시목(始木)

국내 최장수 산수유 시목(始木)

구례 산동면 계척 마을은 임진왜란을 피하여 조선 선조 시대에 오씨와 박씨가 정착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 마을 이름은 “계천(溪川)"이라 부르다가 마을 중심으로 흐르는 냇물이 계수나무처럼 생겼다 하여 "계(桂)" 자와 임진왜란을 피하여 베틀 바위 안에서 베를 까서 자(척)로 재었다 하여 “척(尺)" 자를 써서 “계척(桂尺)"으로 개칭하였다.


구례 산동면 계척 마을 산수유 시목은 1,000여 년 전 중국 산둥성에서 가져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심은 산수유나무 시조로 알려져 있다.


달전마을의 할아버지 나무와 더불어 할머니 나무라고 불리고 있으며 여기에서 구례군을 비롯한 전국에 산수유가 보급되었다고 한다. 산동면의 지명도 산수유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며 열매는 신장 계통에 특효가 있다.


전남 구례 계척 마을 국내 최장수 산수유 시목(始木) 종자가 2020년 4월 6일 한국판 ‘씨앗 방주’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종자 영구저장시설 '시드볼트(Seed Vault)'에 영구 저장되 었다. 씨드 볼트는 '씨앗 금고'란 뜻이다. 국내 주요 식물 종자를 보관하는 '씨앗 은행'이다.

산수유 시목애 노란 꽃이 활짝 피었다. 산수유꽃은 '영원불변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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