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9월 초 아침이다.
플라타너스 가로수길 나뭇잎과
조각구름들이
살그머니 가을맞이한다.
바롱이는 내 페르소나다. 바롱이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우리나라 곳곳의 국가유산, 먹거리, 볼거리, 사람들을 보고, 먹고, 느끼고, 만났다. 서서 하는 독서를 기록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