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제철의 맛

환장하겠네?

by 바롱이

번철에 묵은지와 손두부를 굽는다.

들기름이 둘을 이어주며 노릇하게 익는다.

양념간장에 찍어 먹는다.

귀로 한잔. 눈감고 한잔. 눈뜨고 한잔.

입만 열어둔다.

환장하겠네?


왜 상호가 '섬진강파전'인지 아직 묻지 않았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오래된 동네 목욕탕 같은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