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가을이 온다는 건
에어컨 실외기는 침묵하고
나는 편의점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산다는 거
바롱이는 내 페르소나다. 바롱이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우리나라 곳곳의 국가유산, 먹거리, 볼거리, 사람들을 보고, 먹고, 느끼고, 만났다. 서서 하는 독서를 기록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