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원 정월대보름 밥상이다. 오곡밥과 호박된장국이 중심을 잡는다.
달걀 프라이, 삼색나물, 국내산 못난이 김치, 김가루, 참기름, 고추장 등 찬을 곁들인다.
골고루 비벼 먹는다. 따로 함께 어우러진 맛깔남은 비움으로 화답한다.
부럼은 후식이다.
바롱이는 내 페르소나다. 바롱이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우리나라 곳곳의 국가유산, 먹거리, 볼거리, 사람들을 보고, 먹고, 느끼고, 만났다. 서서 하는 독서를 기록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