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모은다.
1년 동안 어려움을 겪다 보니 옛날 좋았던 때가 많이 생각난다. 2016년 5월 14일 고니스 오픈하고 얼마 안 되어서 동네 파티를 했었다. 친구가 노래를 틀고 친구가 맥주를 대줬다. 사람들과 아니 주민들과 음식을 나누고 음악을 듣고 흔들고 웃으며 행복을 나눴다. 음식과 공간 그리고 음악의 힘이다. 아무리 사람들을 모으려고 해도 모아지지 않고 커뮤니티를 만들려고 해도 만들어지지 않고 네트워크를 만들려고 해도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음식과 공간만 있으면 자연스럽게 모인다. 사람들은 좋은 음식과 좋은 공간을 좋아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