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가르쳐 들려 한 태도 바꾸기

Q7. 올해 반드시 버려야 하는 것은?

by 삼삼

누군가 가르치려 했던 태도, 알게 모르게 스스로 정당화 시켰다.


책을 선물하고 잘 읽고 있는지 확인했던 것,

나의 글을 공유했는데 상대가 이를 활용해 무언가 만들어내는 모습을 기대했던 것.


떠나고서야 알게 된 사실이다.


행동과 말에서 나만의 기대감에 개선되고 발전했으면 하는 것이 오히려 역으로 작용된 듯 했고, 서로 대화가 엇나간 듯 상대는 별거 아닌 듯 하게 말을 했는데 나는 이에 기분이 안 좋고 상처를 받기까지 했다.

나는 나고 너는 너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는데 실상은 너는 내가 하라는 대로 해야 한다는 압박을 은연 중에 하고 있었다.


어떤 안 좋은 일이 발생한 건 아니지만 계속 현상 유지가 되었다면 어느 순간 문제로 터졌을지도 몰랐다. 그만큼 내적인 아슬아슬한 외부 간섭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다.


도움이 되라고 말한 것, 일종의 가스라이팅이 될 수 있다.

글과 말에 일희일비한 것도 혼자 만의 착각으로 망상에 빠진 것.

나의 글에 대한 무응답으로 화가 난 것도 순전히 나의 생각일 뿐이었다.


서로 주고 받는 대화 자체가 없었는데 일방향적인 소통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었겠는가. 올해 반드시 버려야 할 마음 가짐이다. 상대에게 떠나긴 했지만 다른 이에게 똑같은 행동과 말을 할 수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해, 나를 위해서 일방향적 소통의 가르침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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