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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종 Aug 23. 2021

<제가 한 번 해보았습니다, 남기자의 체헐리즘>

2021년 6번째 책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378541

제목: 제가 한번 해보았습니다, 남기자의 체헐리즘

저자: 남형도

줄거리: 체험 + 저널리즘 = ‘남기자의 체헐리즘’

겪어야 쓰는 기자 남형도의 100퍼센트 리얼 극한체험 프로젝트

“당신이 되고서 알게 된 것들을 하나하나 기록했다.

작은 한숨까지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라며”

네이버 기자페이지 구독자 수 1위, 남형도 기자의 ‘남기자의 체헐리즘’ 책으로 출간. 독자와 댓글로 소통하는 기자로 유명한 남형도의 첫 책. ‘애 없는 남자의 육아 체험’ ‘집배원과 소방관 하루 체험’ ‘폐지 수집 동행’ ‘유기견 봉사’ 등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직접 체험해보고 그 속에서 느낀 웃음과 눈물을 찐하게 기록한 ‘발로 쓴’ 에세이. 여성, 취업, 장애인, 노동 등 우리가 알아야 할 사회적 이슈뿐만 아니라 자존감, 번아웃, 성격 등 개인의 문제까지 함께 고민해보는 좌충우돌 체험 프로젝트. 묵직한 삶의 의미에 진정성과 위트를 담아 전하는, 사람의 온도가 느껴지는 따뜻한 저널리즘.


평소 남기자님의 체헐리즘 기사를 재미있게 읽는 사람이라 이 책도 참 재밌게 읽었다. 나한테는 복습본 같기도 한 책이었다. 체험들을 예전에 했더라면 이게 뭔가 싶었을 수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 맞는 체험들이라 더 기억에 남고, 곱씹어 볼 수 있었다. 가장 흥미롭게 느껴졌던 건 '브래지어 착용'체험이었다. 남자 분이 브래지어를 하고 며칠간 생활하신다는 것이 여러가지로 불편하셨을텐데 시도해주셨다는 것에 감사하고, 여자분들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것이 체험의 취지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반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체험에는 무엇이 있을까 생각했다. '스마트폰에서 눈 떼기'체험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제력만 있다면 할 수 있는 체험이라 생각한다. 

남기자의 체헐리즘은 아직 연재중이다. 기사엔 책에 담기지 않은 체험들이 훨씬 많다. 다들 한번씩 읽어보시며 요즘 답답했던 소식들에 대해 마음속으로 나름의 해소를 하셨으면 좋겠다.

https://news.naver.com/main/hotissue/sectionList.naver?mid=hot&sid1=110&cid=108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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