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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종 Dec 17. 2021

바꿀 수 없는 인연이 있다,<상견니>

2021년 16번째 드라마

제목: 상견니(someday or oneday)

연출: 황천인, 출연: 가가연(황위쉬안,천윈루), 허광한(왕취안성,리쯔웨이), 시백우(모쥔제)

줄거리: 어떠한 계기로 인해 1998년으로 가게 된 주인공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드디어 정주행 완료! 중반까지도 여운이 남아 있지 않을 것 같았는데 후반부 와서 극심한 찌통과 여운이 몰려왔다. 특히, 바닷가 장면은 처음부터 끝까지 최고였다. 여운갑..♡ 단순한 로맨스로만 보기에 아까운 드라마다. 인물들이 시공간을 오가며 자신들의 운명을 바꾸고 사건을 뒤엎어버리는데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음, 작가 분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시간 순서가 헷갈렸을텐데 그걸 꽤 잘 풀었다. 솔직히 헷갈리는 부분은 많았으나 보다보면 이해가 가는 게 신기할 따름..ㅎ

과거를 바꿨기에 미래에는 당연히 아무 일도 없을 줄 알았건만 이게 이렇게 되는구나 역시 운명은 있나보다하는 환상을 오늘도 품는다..☆이러한 환상을 <너의 이름은>때도 품었었는데..<너의 이름은>도 계속 곱씹으면서 여운에 흠뻑 젖었었는데..☆상견니도 마찬가지가 될 것 같다. 한 번 감정이 차오르면 거의 잠수 수준까지 갔다 빠지는 나인데...이렇게 된 이상 그냥 빠집니다.(풍덩)


세 배우의 연기도 참 좋았다. 1인 2역 하신 배우들에게 모두 박수를 짝짝. 감정선이 너무 달라 힘들었을텐데 말투, 행동거지 등으로 인물과 인물을 완벽하게 구분하여 연기하였다. 그렇지만 나는 서브 처돌이로서 이번에도 서브에게 마음이 기울...기운....쥔제 짠내....하...쥔제야 나에게로....

아무튼 며칠은 상견니를 앓을 것 같다~쏘이쟌스 쟌니엔징 비러 치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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