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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종 Feb 18. 2022

오늘은 춤판이 날 걸세,<일장춘몽>

2022년 12번째 영화

제목: 일장춘몽

연출: 박찬욱, 출연: 유해진(장의사), 김옥빈(흰여우), 박정민(검객)

줄거리: 비명에 스러진 고을의 은인, 여협 흰담비를 묻어줄 관을 만들 나무를 구하기 위해 장의사는 버려진 무덤 하나를 파헤친다. 그 바람에 무덤의 주인인 검객의 혼백이 깨어나 자신의 관을 되찾으려 소란을 피우고, 덕분에 죽은 지 얼마 안 되는 흰담비의 영혼마저 깨어나게 되는데… 삶과 죽음이 만나고 결혼식과 장례식이 어우러지는 모던 판소리 한마당. iPhone 13 Pro로 찍은 거장 박찬욱 감독의 저세상 무협 로맨스.


낮에 서핑을 하다 우연히 발견하였다. 어엇! 박찬욱 감독님이 언제 작품을 내셨지 했는데 아이폰으로 단편 영화를 찍으신 거였다. 궁금하니 봐봐야지 했는데, 어엇! 박정민? 최애 배우가 나오니 당연히 본다! 하고 방금 보았다. 


(스틸컷이 따로 없고, 나온지 얼마 안되는 영화라 엄청난 스포는 하지 않겠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는 나로서는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웠다. 거기다, 화려한 효과들까지!

이야기는 코믹한 전래동화 같았다. 감독님의 생각이 많이 귀여우시구나 ㅋㅋㅋㅋ 했고, 그 생각을 개성을 살려 익살스럽게 표현해주신 배우분들도 참 귀여웠다.ㅋㅋㅋㅋㅋ

마지막 춤 장면은 나도 모르게 신명나서 몸을 들썩였다. 아, 여기서 내가 좋아하는 분이 한 분 더 나오신다! (아니 이 언니가 왜 여기에...! 사랑입니다.)

이런 스토리가 지루하게 느껴지실 수 있다. 하지만 여러 요소들이 조화롭고, 짧으니 한 번 보셔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는 말씀 남기면서...총총 리뷰를 일찍 마쳐야겠다..!



일장춘몽 보기-https://tv.naver.com/v/25186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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