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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종 Aug 24. 2022

아이들이 사라지고 벨이 울린다,<블랙폰>(+스포)

2022년 58번째 영화

제목: 블랙폰(the black phone)

감독: 스콧 데릭슨, 출연: 에단 호크(그래버), 메이슨 테임즈(피니), 매들린 맥그로(그웬)

줄거리: 사라진 아이들, 고장 난 전화기, 죽은 친구들과의 통화 전화가 울리면 반드시 받을 것


에단호크가 나온다는 이야길 듣고부터 계속 보고싶던 영화였다. 공포영화를 찾아보진 않는데, 이건 얼른 보고 싶었다. 운좋게 응모했던 메가박스 시사회에 당첨돼 개봉일보다 일찍 영화를 볼 수 있었다.

피니는 야구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여느 아이들처럼 좋아하는 여자애도 있고, 자신을 괴롭히는 애들도 있다. 괴롭힘당하는 것이 고통스럽긴 하지만 자신을 잘 따르는 동생 그웬과 조금 엄한 아빠와 덧없이 살고 있다. 나름 평화롭던 일상에 사건 하나가 터진다. 마을에 사는 아이들이 자꾸만 사라지는 것. 얼마 전까지 자신과 야구를 하던 친구도 사라졌고, 자신을 도와주던 강한 친구도 사라졌다. '그래버'라는 남자가 아이들을 납치한다는데..정말 맞을까? 연이은 아이들의 실종에 의문을 가진 피니 앞에 검은 밴 한 대가 나타난다. 종이봉투 속 음식을 잔뜩 쏟은 남자는 허허실실 웃고 있다. 피니는 자신의 앞에서 음식을 쏟은 남자를 돕는다. 그때 갑자기, 남자는 피니의 입을 막고 밴에 피니를 태운다. 피니는 갖고있던 모형 우주선으로 남자의 팔을 긋는다. 하지만 그 저항만으로는 탈출할 수 없다. 밴에 가둬진 채 어디론가 향하는 피니다.

피니는 의문의 장소에서 눈을 뜬다. 눈앞엔 검은 전화기가 일렁이는 것뿐이다. 그래버는 그 전화기가 오래전 고장났다고 한다. 띠리리링~저 전화기는 분명 고장났댔는데? 누구의 전화일까? 받아야 할까? 

히히 이번 후기는 좀 짧다.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고 개봉하지 않은 영화는 최소한의 정보만 알고 보는 것이 재밌기 때문! 먼저 본 내가 승자! 이히히 리뷰에 쓰지 않은 내용들은 영화관에서 확인하시길.


위에도 썼듯 나는 공포영화를 찾아보는 스타일이 아니다. 에단호크 하나만 보고 간 건데 역시 에단호크는 연기를 잘한다. 그런데 얼굴은 후반부에 살짝 보인다는..ㅋㅋㅋㅋ배우 얘기를 했으니까 더해보려 하는데 피니 역 배우가 정말 잘생겼다. 앞으로 여러 작품들에서 더더 자주 봤음 좋겠다.

공포영화를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봤던 공포영화 중 가장 질질 끌지 않는 영화였다. 공포에만 초점이 맞춰진 영화랄까. 여기서 또 아쉬운 점이 생기는데 너무 질질 끌지 않다보니 설명되지 않은 것이 많다. 이러한 점은 그냥 내 상상에만 맞추기는 어려운데..하는 생각이 짙게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었다. 다들 개봉하면 보러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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