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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종 Aug 27. 2022

길지만 강한 엑셀 한 방!<서울대작전>

2022년 62번째 영화

제목: 서울대작전(seoul vibe)

감독: 문현성, 출연: 유아인(동욱), 고경표(우삼), 이규형(복남), 박주현(윤희), 옹성우(준기)

줄거리: 전 세계가 열광하는 올림픽을 앞둔 1988년 서울. 패션은 올드 스쿨! 음악은 감성 충만! 레이싱은 월드 최강!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된다. 최강의 드리프터 ‘동욱’(유아인), S.P.Y 디제이! ‘우삼’(고경표), 인간 내비게이터 ‘복남’(이규형), 바이크 타는 변신의 귀재 ‘윤희’(박주현), 상계동 맥가이버 ‘준기’(옹성우) “잘 봐라. 이게 진짜 바이브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비자금을 싣고 서울을 질주한다!


크으 우리 성우 첫 영화 나왔네! 너무너무 오래 기다렸다 증말루,,개강 전 공개해주니 편~안히 볼 수 있었다. 빵구팸 내가 아껴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다시 돌아와요♡

1988년 사우디아라비아, 동욱과 준기는 수상한(?)거래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한국은 지금 올림픽 준비로 한창이다. 공항엔 프로페셔널한 택시 드라이버 복남이 마중을 나왔다. 돈을 싣고 있는데 검은 양복의 사내들이 동욱과 준기를 노리는 듯하다. 준기는 운전대를 잡고 드라이빙 솜씨를 맘껏 뽐낸다. 셋은 '빵구팸' 아니 아지트에 가면 폭주족(?)윤희와 자칭 DJ 우삼이 이렇게 다섯은 빵구팸이다. 귀국 축하 기념으로 고기 좀 구워볼라는데 아까 자신들을 뒤쫓던 사내들이 온 모양이다. 그들을 찾아온 건 그 사내들 뿐 아니라 안평삼 검사도 함께였다. 검사는 자신과 일을 함께 하자 제안한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의 사이즈가 어마어마하다. 장군님의 비자금 장부를 훔치고 비자금 숨긴 곳을 알아내 장군과 해당 일에 관련된 사람들을 싹 다 처넣을 것!

검사는 빵구팸이 거절하지 못할 것들을 조건으로 걸고 그렇게 거래는 성사된다. 우선, 내일 장군의 운전기사를 새로 뽑는다고 한다. 그 테스트에 통과해 장군과 측근에게 접근한 뒤 정보를 몰래 캐오기로 한다. 

다음 날, 내로라 하는 드라이버들이 모여 경주를 시작한다. 빵구팸의 영원한 라이벌인 갈치팸도 테스트에 참여한다. 테스트는 대한 극장~명동 호텔의 경로를 가장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 거기에 참여한 모든 드라이버들이 훌륭했지만 동욱이만 할까. 당당히 1등을 한 빵구팸은 그들만의 공간에 입성한다.

그들만의 공간에 입성해 술을 진탕 마신 빵구팸. 밖에 나가니 이 실장이 그들이 타고 온 차를 태운다. 여기부터가 두번째 테스트인데 그들이 가진 차로 그들이 탈 차를 다시 준비해와야 하는 것. 검사는 그들에게 차를 제공한다. 눈치빠른 빵구팸은 그렌저를 타고 부릉부릉~좋은 차를 얻었으니 모든 일이 잘 풀릴 것만 같다. 하지만 이런 영화는 그런 낌새가 보이면 위기를 제공한다.ㅋㅋㅋㅋ빵구팸은 이 실장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당한 데다 모자라 조력자였던 검사까지 이 실장의 손에 잃게 된다. 거기다 도청을 하던 이 실장이 그들이 통수를 쳤다는 것을 알게 되자 우삼을 본보기로 잡아 위협한다. 점점 잘못되어가는 판은 빠져나왔어야 했는데 그럴 수도 없다. 엑셀을 밟으면 끝까지 밟는 동욱이인데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까? 그들은 작전을 성공할 수 있을까? 마지막에 웃는 사람은 누구일까? 나머지 내용은 넷플릭스로 확인하라.


뜨뜨미지근한 영화였다. 그냥저냥 볼만한. 러닝타임을 짧게 하고 임팩트를 더 강하게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러닝타임이 너무 늘어져버리니 재밌는 장면도 지루해진다. 

배우들의 캐릭터는 마음에 들었다. 개성이 돋보여서. 악역들까지도 매력 있어 재밌게 봤다. 그러나 여기서 아쉬운 것은 역할들의 이야기가 없었다는 것.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는데 슬그머니 보여주고 끝이다. 편집을 한 거겠지. 감독판을 봐야겠지 싶은데 감독판은 더욱 길 것이고 그러면 재미가 떨어질텐데 이거 참 걱정이다. 나의 결론은 팝콘 무비로 딱인 영화! 이런 장르가 맞지 않으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영화 끝나고 유튜브 들어가보니 우리 성우 극장 개봉 영화 예고편이 떠있네~! <인생은 아름다워>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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