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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종 May 01. 2023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

2023년 31번째 영화

제목: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crayon shinchan the movie:the tornado legend of ninja mononoke)

감독: 하시모토 마사카즈, 출연: 박영남(신짱구), 강희선(봉미선), 김환진(신형식), 여민정(신짱아), 카와에리 이나(헤소카구레 치요메, 나르하), 타카가키 아야히(헤소카구레 친조우, 대진구)

줄거리어느 날 ‘짱구‘와 동갑내기인 5살 ‘진구’를 데리고, 짱구 가족을 찾아온 수상한 여성. 서로의 아이가 바뀌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하루아침에 닌자 가문의 후계자 ‘진구’로 불리게 된 짱구는 ‘부리부리 엉덩이 분신술’로 닌자 유치원을 초토화시킨다. 한편, 떡잎마을에 남겨진 진구와 짱구 가족은 짱구를 찾으러 닌자 마을로 향하고, 세상의 중심인 ‘지구의 배꼽’이 흔들리기 시작하며, 지구가 붕괴될 위기에 처하는데… 과연 짱구는 세상을 지켜낼 수 있을까?!


어린이날에 딱 맞춰 개봉해주시는 추억의 친구~울라울라~(너무 옛날인가)프리미어 상영회를 통해 개봉 전 미리 보고 왔다. 당연히 짱구 메이트 동생과 함께~!

신형식씨가 비를 맞으며 어딘가로 급히 향한다. 바로 소나무 산.부.인.과. 가보니, 봉미선씨가 귀여운 아이를 안고 있다. 미선씨는 형식씨에게 아이 이름을 지어왔냐고 묻는다. 비에 젖은 종이는 이름을 다 지우고 '신','짱','구' 만을 남겨놓았다. 짱구라 부르니 싱긋싱긋 웃는 아이. 그날부터 아이의 이름은 '짱구'다. 

그날 이후, 짱구는 떡잎마을에서 잘 나고 있었는데, 나르하라는 여자와 제갈진구라는 아이가 찾아온다. 문을 여니 다짜고짜 고개를 조아리는 의사? 무슨 영문인지 물으니 짱구를 낳았을 적, 진구도 같은 병원에서 태어났는데 병원의 실수로 아이가 바뀌었다고 한다. 다시 말해, 나르하의 아이가 짱구고, 미선&형식의 아이가 진구라는 것이다. 이상하다. 누가 봐도 짱구는 우리 아이인데 말이다. 그 날 밤, 닌자 무리가 나르하가 머무는 이층 방에 침입한다. 우연히 그 광경을 발견한 짱구는 나르하와 함께 닌자 무리에 납치돼 닌자 마을로 오게 된다.

닌자 마을엔 '지구의 배꼽'이 있다. 지구의 에너지가 빠져나오지 못하게 황금으로 꽉꽉 막아둔 곳인데 그 공간이 폭발하기도 한단다. 그래서 압력이 오를 때면 배꼽지기들이 다시 틀어막곤 하는데, 그들은 동물소환술을 할 수 있다. 동물소환술이란 마음 속으로 생각한 동물을 실제로 발현해 유용하게 쓰는 것이다. 그들의 자식도 동물소환술을 할 수 있는데 우리의 진구는 하지 못한다. 짱구도 당연히 말이다. 미선&형식 부부는 해가 중천에 떠도 일어나지 않는 짱구를 깨워보지만 이부자리에 짱구는 없다. 이층에 가 나르하도 없는 것을 확인한 미선&형식 부부는 상황이 잘못되어가는 것을 느끼고 짱구를 찾으러 나선다. 엄마를 구해야 하는 진구도 함께! 진구는 나르하와, 짱구 가족은 짱구와 무사히 다시 볼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개봉 후, 극장으로 달려가자+_+


아직 개봉이 남은 영화라 자세한 이야기는 적지 못했다. 바로 앞전 <드림>과 마찬가지로 이런 영화는 나쁜 결말을 낼 수 없다. 게다가 이건, 아이들이 많이 보니 더더욱! ^_^ 우리의 모험심 가득한 짱구가 우연한 사건에 휘말리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보셔야 한다. 짱구...그래도 네가 어른으로 보일 때가 있어..동생과 벌써 세번째 극장에서 본 짱구다. 전작들이 기대에 못 미쳐 기대를 덜고 갔는데,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귀엽고, 웃기고, 때때로는 슬프고...(때때로가 아니라 중후반부부터 눈물 포인트를 자주 넣어 놓았다.)앞자리 소녀 오열하는 거 보고 나도 덩달아 오열할 뻔..뿌엥...그만큼 내 감정도 많이 뭉클해있었단 의미겠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라 덕분에 편하게 봤다. 가족 단위로 볼 수 있는 영화가 많이 나왔음 좋겠다. 이렇게라도 해야 대화 한 번 더 하고, 추억 하나 더 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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