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7-48번째 영화
감독: 박준수, 출연: 슈가
줄거리: BTS 10th Anniversary FESTA를 맞이하여,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하는 슈가 솔로 다큐멘터리. 다 같이 모여, 영화관 큰 스크린으로 즐기는 축제! “지금 현재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찾고 싶어요” 18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연습생 시절 고민 많고 걱정 많고 꿈 많던 소년 민윤기, 28살, 세계를 빛낸 아티스트로 원하던 모든 것을 가지게 된 방탄소년단 SUGA. 그리고 서른, 타고난 재능, 끝없는 노력, 빛나는 성공으로 깰 수 없는 기록을 깨고, 쓸 수 없는 역사를 쓰고 난 후 민윤기 혹은 SUGA 혹은 Agust D가 앨범 작업을 진행하며 지금 현재 새롭게 하고 싶은 이야기와 꾸고 싶은 꿈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다. 그가 향한 곳에는 무엇이 있을까? 라스베가스, 말리부, 춘천, 평창, 샌프란시스코, 도쿄, 서울 다시 한번 꿈을 찾아 떠나는 여정,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SUGA, Road to MUSIC Road to D-DAY
감독: 박준수, 출연: 제이홉
줄거리: BTS 10th Anniversary FESTA를 맞이하여,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하는 제이홉 솔로 다큐멘터리.다 같이 모여, 영화관 큰 스크린으로 즐기는 축제! I'm your HOPE. You're my HOPE. I'm j-hope. 판도라 상자 안 가장 깊숙한 곳,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희망. 2022년 7월 31일 미국 시카고, 세계 최대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 제이홉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대한민국 뮤지션 최초로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섰다. 춤밖에 모르던 정호석에서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메인 댄서이자 래퍼가 된 제이홉. ‘Dynamite’와 ‘Butter’의 대대적인 성공 이후, 그는 첫 공식 솔로 앨범 작업을 시작한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불안이 불현듯 밀려들지만, 제이홉은 자신에 대한 용기와 믿음, 춤과 음악 그 자체를 즐기는 긍정의 힘으로, 이제 상자 밖으로 나와 세상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Jack In The Box’의 제작기와 리스닝 파티, ‘롤라팔루자’의 공연 준비부터 무대 위 비상하는 모습까지 200여 일간 아티스트 제이홉의 일상의 기록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내 새끼들의 어떤 것도 제 때 하고 싶은데 시간과 ott의 제한으로...뒤늦게 보게 되었다. 허허. 우선, 우리 애들 너무 수고 많았다♡ 그룹에서 개인으로 잠시 흩어지면서 걱정이 많았을 터인데 꿋꿋하게 해내며 버텨주어서 고맙다. 너희를 보며 나는 배워.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내딛는 인간을 누가 용감하다고 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의 앙팡맨들, 짱이야!
두 다큐는 비슷하면서 다른 결로 진행되는데, 우선 솔로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만큼 영화의 종착지는 솔로앨범 발매이다. 그들의 다음 종착지가 어디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슈가가 이곳 저곳을 다니며 이 사람 저 사람과 음악 작업을 하는 방식이라면 호비는 이곳 저곳을 다니며 자신의 힘으로 해내는 방식이다. (슈가라고 해서 자신의 노력이 들어가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그들이 뼈를 깎는 고통으로 준비한 솔로앨범을 듣는 일은 꽤나 슬프지만 재밌다. 누군가의 땀을 정통으로 맞는다는 것은 그리 흔하지 않기에. 아무쪼록 두 다큐 모두 느끼는 바가 있었다. 윤기야, 호석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