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번째 재관람
감독: 피터 손, 출연: 레아 루이스(앰버), 마무두 아티(웨이드)
줄거리: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는 어느 날 우연히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지금껏 믿어온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웰컴 투 ‘엘리멘트 시티’!
드디어 어제 비를 뚫고 2차를 찍고 왔다. 원하던 더빙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만족한다! 기억 속에 남아있는 마음에 드는 장면을 볼 때면 기분이 좋아졌다. 그런데도 주체할 수가 없으면 눈물이 차올랐다. 앰버 웨이드 평생 사랑하고 행복하기!♥
영화를 무난히 보는 스타일이라 '너무 좋다'라고 느끼는 영화들만 재관람하는 편인데 '엘리멘탈'이 그 중 하나다. 이전 리뷰에도 썼지만 먼저 개봉한 미국 시사에서는 평이 그리 좋지 않다고 해 기대를 내려놓게 되었다. 다 보고 극장을 나서는 머리 속엔 "기대 더 할 걸"이라는 생각으로 가득찼다. 왜 반응이 좋지 않았는지 대강 이유는 알 것 같지만 이건 너무 좋은 영화였다고요! 왜..!! 왜...!!
앰버랑 웨이드랑 서로의 매력에 끌리는 장면(그 모습을 보다 상대와 눈이 마주치면 머쓱하게 눈을 피하는 모습까지도 너무 귀!여!워!)이랑 steal the show가 흐르는 장면 이후 앰버는 광물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모습을 자랑하고 웨이드는 무지개를 만드는 모습을 자랑했지 너무 좋았다. 둘을 둘러싼 환상적인 색감들과 당장이라도 튀어나오지 않으면 이상한 (내 눈에만 보이던)하트들...
엘리멘탈을 보면서 '사랑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게 됐다. 내가 내린 결론은 '나를 사랑하게 하고, 용기를 주는 것'이다. 특히 앰버에게 그런 모습이 보였으니까, 믿는다. 아무쪼록 <엘리멘탈>2회차도 성공적이었다. 상영관에 아이들, 어른들이 골고루 많았는데 그들의 리액션과 함께 영화를 보니 더욱 재밌었다. 움히히 더빙으로도 보고싶다~~!((버릴 수 없는 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