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1번째 영화
감독: 김용화, 출연: 설경구(재국), 도경수(황선우), 김희애(윤문영)
줄거리: 2029년, 대한민국의 달 탐사선 우리호가 달을 향한 여정에 나선다. 위대한 도전에 전 세계가 주목하지만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한 태양풍이 우리호를 덮치고 ‘황선우’(도경수) 대원만이 홀로 남겨진다. 대한민국의 우주선이 달로 향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5년 전, 원대한 꿈을 안고 날아올랐지만 모두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공중 폭발로 산산이 부서졌던 나래호. 또다시 일어난 비극에 유일한 생존자인 선우를 지키기 위해 나로 우주센터 관계자들과 정부는 총력을 다하고 온 국민이 그의 생존을 염원한다. 선우를 무사 귀환시키기 위해서 5년 전 나래호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산에 묻혀 지내던 전임 센터장 ‘김재국’(설경구)이 다시 합류하지만, 그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선우를 구출할 또 다른 희망인 NASA 유인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윤문영’(김희애)에게 도움을 청해보지만 그마저 쉽지 않다. 재국은 또다시 누군가를 잃지 않기 위해 마지막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 보는데…. 우주에 홀로 고립된 대원과 그의 무사 귀환에 모든 것을 건 남자 살기 위한, 살려내기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오또시(오늘도 또 시사회)^_^방학은 이런 점이 좋다. 볼 생각이 없던 영화인데 시사회라는 좋은 기회로 보게 되었다. 구오빠를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는 고나..~<더 문>...우주비행사가 된 구오빠를 볼 수 있는 건가요..
5년 전, 나래호 발사 실패(사고로 우주선에 탄 비행사들이 모두 죽었다. 담당자도 자살했다.) 이후 심기일전해 띄우는 우리호. 우리호에는 총 세 명의 비행사가 탔는데 그 중 하나가 '선우'이다. 두 사람은 아이 아빠였고, 그 중 중령이라 불리는 비행사는 아이의 이름을 달에서 짓겠다고 약속했다.(Aㅏ...여기서부터 사망 플래그가..) 태양풍이 강하게 불던 어느 날, 우주선 바깥에서 장비 수리를 하다 연료가 바깥으로 새는 것을 발견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화를 당한다. 그렇게 손을 써보지도 못한 채 선우는 혼자가 된다.
우주선의 통신이 끊기며 위험 상황에 도달하자 나로우주센터는 해결책을 찾기 시작한다. 그때 이러한 일을 해결할 수 있는 건 나래호의 총책임자 뿐이라 말한다. 왜냐하면, 우리호가 나래호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나래호의 총책임자는 두 명이었고 둘 중 하나는 자살, 나머지 하나는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이다. 그렇지만, 상황은 급박하고 총책임자를 부를 수밖에 없었다. 치악산에 살며 사냥(?)을 하던 재국은 나로우주센터의 긴박한 부름에 응답한다. 5년 전 그날이 자꾸만 떠오르는 재국은 이번 일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 선우는 살아 다시 지구로 돌아올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개봉 후 극장으로 날아가보자 슝~
우리 구오빠...너무 힘들었겠다 싶었다. 날아다니는 것도 날아다니는 건데 네...^_^부상이 너무 많을 듯해..(기사 읽어보니 부상이 없었다는 다행인 소식..) 우주복도 덥고 무거웠을텐데 고생 많았다. 신과 함께 감독+달에 고립된 스토리라 대강 어떨지 예상이 갔다. 스케일 큰 배경과 후반부에 팍팍 쳐주는 신파. 잘 보았다. 이게 김용화 감독님의 맛이쥬 ㅎㅎ 보다 보면 대강 결말이 어떨지 감이 잡힐 것이다. 따라가시면 당신이 원하는 엔딩을 맞이하게 될 지도?_? 만족스러운 영화는 아니었으나 어마어마한 스케일 덕에 볼 만 했다. 여름 대전 영화로 딱이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