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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종 Jul 20. 2021

우린 친구야,<kitbull>

2021년 60번째 영화

https://www.youtube.com/watch?v=AZS5cgybKcI

제목:kitbull

감독: Rosana Sullivan


제목은 아기 고양이라는 영단어 kitty와 개의 종류인 bulldog을 합해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초반까지만 봐도 이 이야기가 슬프게 끝나면 어쩌지하는 생각을 많이했는데, 괜히 한 것이 되어 다행이었다. 고양이와 개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고 자신을 위협하는 상황을 뛰어넘어 좋은 사람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동물들의 연대 이야기는 항상 슬프게 느껴진다. 그들이 아무리 극복을 하더라도 웃기보다 울게 된다. 내가 사람이라 그런 걸까. 사람이 동물들에게 몹쓸 짓 많이 하는데 그게 아프게만 느껴진다. 대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다. 처음엔 으르렁대다 나중에 가서 잘 지내는 동물들이 귀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시 한 번 미안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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